서울시 빗물펌프장, 수방능력 강화되고 문화시설로 재탄생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빗물펌프장이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빗물펌프장 41개소의 수방시설능력을 2001년의 큰 비도 감당해 낼 수 있도록 대폭 강화함은 물론 기존의 낡은 건물을 도시 이미지에 맞도록 외관디자인을 바꾸고, 빗물펌프장내 일부 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저지대 지역의 빗물펌프장 41개소의 배수시설능력을 현재 시간당 75㎜에서 95㎜로 향상 중에 있다.

시간당 배수처리 능력이 95mm가 되면 지난 2001년 7월 서울지역에 커다란 침수피해를 일으켰던 많은 양의 비가 쏟아져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집중호우시 침수피해의 규모가 클것으로 예상되는 저지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2008년 12월부터 동대문구 전농빗물펌프장 등 9개소(장안·전농·면목·마포·난지·양평1·도림2·반포·대치)에 대하여 2010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리고 금년 하반기에 추가로 32개소(가양·노량진·신도림·천호 등)에 대한 공사를 착공할 계획인데 이 공사가 완료되는 2010년 12월이면 기습폭우 때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서울시내 저지대 홍수피해 발생은 대부분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빗물펌프장이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내 빗물펌프장의 유수지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반면 빗물펌프장 건축물은 평균 20~30년 전에 지어져 노후되어 주민들의 개선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에 빗물펌프장 외관디자인을 서울시 디자인심의 위원인 건축디자인 전문가가 직접 설계하여 도시이미지에 맞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그리고 빗물펌프장 공간을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공도서관, 청소년지원센터 등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문화시설을 빗물펌프장내에 설치, 지역주민들이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이다. 이와 관련 송파구 잠실빗물펌프장 등 대규모 주택지역에 위치한 14개 빗물펌프장에 문화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빗물펌프장 시설능력 사업이 2010년 완료되면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외관디자인 향상, 문화 공간 제공 등으로 빗물펌프장이 한층 더 시민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빗물펌프장(14개소)에 조성되는 공공도서관등 문화시설 추진 현황 (2010.12월 준공 예정 )
- 청소년지원센터 : 성내(276㎡), 신도림(182㎡)
- 한강전망대 : 가양(352㎡), 노량진(257㎡)
- 공공도서관 : 시흥(214㎡), 잠실(334㎡), 신천(265㎡)
- 생태학습체험관 : 가산1(100㎡), 응봉(236㎡)
- 실내체육시설 : 가산2(100㎡), 천호(274㎡), 망원1(124㎡), 신구로(181㎡), 개봉2(236㎡)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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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물관리국
하천관리과장 고태규
02-2115-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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