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바이어, 한국 녹색기술 선진국 수준 5년내 도달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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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2009-12-02 13:08
서울--(뉴스와이어)--국내의 녹색산업 기업들과 해외의 유력 녹색기업들은 한국의 녹색기술이 5년 이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 일)가 12월 2일 개최되는 2009 Green Business Plaza 상담회 및 컨퍼런스 참가업체 259개사(유효응답 96개사)와 초청바이어 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의 녹색분야 경쟁력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는데 5년 이내가 될 것이란 응답이 70.9%(1~3년 41.7%)이었으나, 국내기업들은 70.8%가 3년 이내, 92.7%가 5년 이내라고 응답해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외국 바이어들은 한국의 녹색기업들이 향후 5년 이내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로 LED(25.9%), 태양에너지(22.4%), 풍력(19.0), 2차전지(13.8%)를 대표적으로 꼽았다.

그러나 현재의 국내 녹색산업의 기술수준에 대한 인식에서 국내기업과 외국기업들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외국 바이어들은 선진국을 100으로 했을 때 현재의 한국의 녹색기술이 80~90수준 45.8%, 70~80수준 29.2% 등 선진국에 비해 떨어진다는 응답비율이 96%에 달했고, 비슷하다는 응답은 4.2%에 불과했다.

반면 국내기업들은 절반 이상(51%)이 선진국 수준과 비슷하거나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한 반면, 수준이 떨어진다는 응답비율은 49%로 오히려 낮아 내·외국기업 간 현격한 인식 차이를 나타냈다.

우리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묻는 질문에 60.6%가 자체 기술개발을 꼽아 가장 많았고, 이어서 기술도입(20.5%), 합작(9.4%), 인수합병(6.3%) 등의 순이었다.

우리 녹색기업들은 향후 자사제품의 경쟁상대로 이 분야 선진국인 독일 등 EU지역(29.3%)과 일본(28.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중국을 주된 경쟁자로 보는 응답도 24.5%에 달했다.

앞으로 우리기업들은 한국의 녹색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해 무엇보다 금융지원(27.9%)과 마케팅 지원(27.5%)이 필요하며, 연구개발투자(20.3%), 전문인력 양성(14.4%), 세제지원(9.5%) 등 정부차원의 지원대책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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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국제통상본부 통상전략팀
장호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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