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하나 되는 축제, 월드컵을 잡아라!”...월드컵 마케팅 시작

서울--(뉴스와이어)--이달 5일 2010 남아공 월드컵 조 추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시즌의 막이 올랐다. 작년부터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침체되어 있던 기업들이 내년 6월 개막하는 월드컵 특수를 선점하기 위한 사전 붐 조성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월드컵은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 되는 만큼 마케팅 효과가 크고 기업 이미지를 상승시키기 때문에 기업들이 월드컵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먼저 월드컵마케팅의 테이프를 끊은 기업은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로 지난 9월 21일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the FIFA World Cup Trophy Tour)”의 일환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갖고 사상 최대 글로벌 투어를 시작했다.

2009년 9월 21일 FIFA본부에서 시작된 트로피 투어(The Trophy Tour)는 2010년 5월 4일 주최국인 남아프리카에 도착하기 전까지 225일에 걸쳐 86개국을 돌며 여행한다. 이번 트로피 투어는 FIFA와 코카콜라간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팬들이 생생한 진품 트로피를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지난 월드컵과는 다르게 이번 트로피 투어는 전세기를 통해 축구계의 유명인사들과 함께 방문할 예정이며 각 도시마다 열리는 행사에서 팬들은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과 FIFA월드컵의 기념할만한 순간들을 보여주는 특별한 3D영화도 감상하며 양방향 전시에 참여할 뿐 아니라 기타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2006년에 이어 이번에도 2010년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품 월드컵 트로피가 우리나라에 올 예정이며, 추후 프로모션 등을 통해 행사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국내 축구팬 및 소비자들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트로피 투어 외에도 전세계 축구팬들이 장소에 관계없이 축구의 열기와 화려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2010 FIFA 월드컵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www.adidas.com)는 월드컵 조 추첨과 공인구 공개 행사가 있는 12월 5일 새벽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명동 아디다스 펴포먼스 컨셉 스토어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 런칭 행사”를 개최한다. 아디다스 명동 퍼포먼스 컨셉스토어서 열리는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 런칭 행사”에는 국가 대표팀의 김영광(울산 현대 호랑이), 김진규(FC 서울), 김두현(수원 삼성 블루윙즈)선수가 참석해 공인구 런칭을 축하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또한 당일 추첨을 통해 월드컵 공인구(10명), 월드컵 공인구–레플리카(10명), 월드컵 공인구–미니 볼(50명)께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에서 가장 빨리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를 접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도 “2010 월드컵 조 추첨식”을 맞이하여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조 추첨식 공동응원전’을 개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1,000명을 선정했다. 알펜시아 리조트내 스키점프 경기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조 추첨식을 현장중계하고, 대한민국이 행운의 조에 편성되기를 기원하는 대규모 공동응원전을 벌인다. 공동응원단은 현대차 선발고객 1,000명 외에 대한축구협회 후원사인 KT 초청고객을 포함하여 총 1,50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재미있는 응원구호와 응원공연으로 조 추첨식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FIFA(국제축구연맹)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인 기아자동차는 2010 월드컵 사전붐 조성을 위해 ‘기아 마스코트 프렌드’, ‘기아 아마추어 축구 월드컵’ 등 글로벌 월드컵 프로그램을 내년 초부터 본격 가동하고 월드컵 기간 중에는 주요 경기장에 기아차 전시공간을 마련해 신차 전시, 현장 이벤트들을 펼치는 한편 지난 유로 2008 대회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던 길거리 응원 이벤트를 후원해 전 세계 주요도시에 기아 브랜드를 알리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 조 추첨 이벤트 펼친다. 롯데홈쇼핑은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며 4일까지 고객들에게 우리나라와 같은 조가 될 3개 나라를 맞히는 이벤트를 연다. 롯데아이몰 게시판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3개국을 모두 맞힌 1등 1명에게 적립금 100만원을 비롯해 2등에게는 롯데상품권 10만원(5명), 3등에게는 적립금 1만원(50명)을 지급한다. 또 대한민국이 A조부터 H조 중에 어느 조에 속하게 될지 맞히는 이벤트도 실시해 추첨을 통해 정답자 50명에게 롯데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반면 통신업체들은 특급 모델 선점이나 대규모 행사 기획으로 마케팅 전쟁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박지성 선수(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구단 소속)를 2010년 국내 전속 광고 모델로 계약하고, 내년 봄부터 이에 따라 박 선수 광고를 집중 노출하여 박 선수의 월드컵 무대 모습에서 소비자들이 SK텔레콤도 함께 연상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맞수인 KT도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도 길거리 응원전으로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만큼 내년에도 도심 곳곳에서 길거리 응원전 후원을 검토하는 등 대규모 월드컵 마케팅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내년에는 국민들이 최대한 많이 참가할 수 있는 행사를 여럿 개최하거나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에도 국가대표 축구팀 후원을 통해 대표팀 선수 트레이닝복에 ‘올레 KT’ 등 자사 슬로건을 새겨 넣은 등의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이다.

남아공 월드컵을 기념한 제품도 출시되었다.

아디다스(www.adidas.com)는 2010년 FIFA 월드컵을 위한 첫 축구화로 더욱 강력해진 슛팅이 가능한 “프레데터 익스(PREDATOR®_X)”를 출시했다.프랑스 축구 전설, 지네딘 지단과 함께 디자인한 10번째 프레데터 축구화, 프레데터 익스는 파워스파인, 옵티핏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파워, 스워브, 컨트롤이라는 프레데터 고유의 특징을 더욱 향상시켰다.

금양인터내셔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와이너리 니더버그의 ‘2010 남아공 월드컵’공식 와인 ‘2010 카베르네 소비뇽’을 출시했다. ‘2010 카베르네 소비뇽’은 남아공 월드컵이 열리는 2010년도를 기념해 붙여진 이름으로 카베르네 쇼비뇽 100%로 만들어져 신대륙 와인의 특징인 선명한 과일향을 잘 담아냈고, 니더버그 와이너리의 전통적 방식으로 구조감과 섬세한 맛을 더했다.외관은 심플한 블랙 병에 축구공 모양 홀로그램을 부착해 상징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았으며, 병 하단에 새겨진 월드컵 공식 엠블렘이 공식지정 와인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코카-콜라는 FIFA 파트너이자 FIFA의 가장 오랜 기업 후원자 중 한 곳으로 이번 트로피 투어는 사상 최대이자 최고이다”라며 “지난 2006년 첫 트로피 투어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만큼 더 많은 축구팬들에게 월드컵 열기와 열정을 전해 행복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adida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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