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백야행’, 불면증을 일으키는 5가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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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원한의원
2009-12-04 10:23
서울--(뉴스와이어)--대학졸업을 앞두고 있는 박은송(가명) 씨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꼼꼼하다’, ‘완벽주의자다’라는 평가를 많이 듣는다. 평소 오늘 할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당일 해결해야 하는 성격 탓에 항상 새벽 2시를 넘겨 잠이 든다. 하지만 각종 시험과 취업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요즘에는 2시를 훌쩍 넘기고도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날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박씨처럼 성격이 꼼꼼하거나 아니면 소심한 성격의 사람인 경우, 남들보다 더 많은 심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고 이는 뇌를 더욱 각성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어 불면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심리적 원인을 포함하여 또 어떤 원인들로 인해 긴 밤을 하얗게 지새워야 하는지 살펴보자.

1. 커피와 녹차의 카페인, 담배의 니코틴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바쁜 생활에 쫓겨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수면부족 현상을 많이 겪는다. 부족한 수면에 낮이면 밀려드는 잠에 커피로나마 이겨보려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커피처럼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식품이나 음료들은 순간의 잠을 쫓을 때는 유용할지 몰라도 사람에 따라서는 지속적인 각성작용을 일으켜 야간 수면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담배의 니코틴도 마찬가지로 각성작용을 하기에, 잠자리에 들기 전 담배를 피우는 것은 뇌를 각성시켜 수면을 방해한다.

우리 몸은 잠과 각성상태가 반복해서 나타나며 항상 평정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다. 낮 동안 활동을 할 때는 피로 유발 및 수면 유도 물질인 아데노신이 쌓이는데, 이 아데노신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뇌에 쌓이게 되고 밤에 최대치에 달하면 잠이 들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카페인은 이런 아데노신의 작용을 방해해서 각성을 유지하도록 하기에, 불면증이 있다면 커피 외에도 카페인 성분이 다량 함유된 녹차, 초콜릿, 콜라, 홍차 등을 피해야 한다.

2. 수면제가 오히려 불면증 일으킬 수 있다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수면제도 처음에는 효과가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효과가 줄어들고, 오히려 복용하던 수면제를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불면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를 반동성 불면증이라고 하는데, 반동성 불면증이 나타날 땐 수면제에 대한 의존 정도에 따라 심한 금단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3. 수면위상 증후군을 일으키는 2교대 근무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잠을 자는 시간을 ‘수면위상’이라고 하는데, 규칙적으로 새벽에 잠들고 아침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있다면 수면위상은 뒤로 지연되어 있는 것이고, 초저녁에 잠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이 있다면 수면위상은 앞당겨져 있는 것이다.

밤에 일하는 사람들이 2교대 근무로 낮에 일을 하게 되면 낮에 일을 하고 밤에 잠을 자려고 해도 잠들 수가 없다. 밤에 일하고 아침에 잠들던 지연된 수면위상 때문에 밤이 되어도 잠을 들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이처럼 잠드는 시간이 새벽으로 늦어져서 제 시간에 잠들지 못하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현상이나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이 이전 생활로 돌아가지 못하는 증상을 ‘수면위상 지연증후군’이라 한다.

밤에 불을 켜두어도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2인 이상 쓰는 방에서는 수면 안대를 끼고 자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눈을 감고 있어도 밝은 빛은 눈을 통과해 시신경에 감지되기 때문에 안정된 잠을 잘 수 없다. 숙면을 위한다면 불을 끄고 자는 것이 좋다.

4. 긴긴 겨울 밤 달래는 야식? 오히려 숙면 방해

겨울이 되면 저녁과 밤 시간이 길어져 많은 사람들이 야식의 유혹을 느낀다. 배가 너무 고파도 잠이 오지 않지만 반대로, 저녁을 너무 많이 먹거나 늦은 시간에 야식을 먹는 것 또한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잠을 자는 동안 위장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야식을 먹게 되면 위나 장은 이 음식물들을 소화시키기 위해 활발히 움직여야 하고 결국 신체의 휴식 시간을 빼앗는 것이다. 우리 몸의 장기는 모두 유기적인 관계에 있기에 위장이 쉬지 못하면 뇌도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된다. 저녁시간의 과식은 수면을 방해하고 비만과 소화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적당한 양만큼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몸에서 보내는 건강 적신호에도 잠 못 든다

겨울이 되면 관절이 좋지 않은 환자들은 통증이 더 심해져 이것이 불면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몸의 건강이 좋지 않으면 만성적인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끊임없이 기침이 나는 만성 호흡기질환, 배앓이가 있는 소화 장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편두통, 겨울에 더 심해지는 관절염 등 신체 이상에 따른 불면증은 이런 질환의 치료가 더 중요하다.

불면증 전문 자미원 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불면증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불면증 초기에는 술에 의존해서 불면증을 이겨보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술을 마시면 뇌가 마비되어 잠을 자는 듯 하지만 내 몸은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 정신 없이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 질 좋은 수면을 이룰 수 없게 된다. 또한 알코올 중독이라는 더 좋지 못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불면증이 지속되면 술 보다는 전문적인 상담과 진찰을 통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처럼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에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움말:자미원 한의원 허정원 원장

자미원한의원 개요
자미원 한의원은 불면증, 과다수면, 기면증 등 수면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이다. 개인마다 수면의 리듬이 깨진 원인과 양상이 다르므로 이를 맞춰 치료한다. 무너진 오장육부의 균형을 되찾아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주므로 치료율이 높을 뿐 아니라 재발율도 낮다. 무엇보다 부작용과 중독성 없이 건강한 생체리듬을 되찾을 수 있다. 자미원한의원은 불면증, 과다수면, 기면증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약재와 정성을 다한 진료를 통해 높은 치료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면장애 치료에 있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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