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서울동물원 겨울여행’ 축제 개최
서울동물원 열대동물들은 매년 10월말이면 추위를 피해 내실로 들어가 새해 따뜻한 봄이 올 때까지 바깥 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올 겨울부턴 연중 사계절 야외에서 모든 동물들이 쾌적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난방시설을 완비했다.
특히 오랑우탄, 고릴라 등 추위에 민감한 유인원들도 지난 11월1일 새로 오픈된 친환경 신유인원관에서 신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과거 추위에 떨며 서울동물원 관람을 했던 고객들도 이젠 따뜻하고 편안한 셔틀버스(무료)를 타고 동물해설가의 재미있는 동물이야기를 들으며 관람객이 붐비던 봄가을 성수기와는 달리 편안하고 즐거운 색다른 이색체험을 할 수 있도록 완전히 탈바꿈 했다.
서울동물원에서는 지금까지 시민들이나 관람객들이 가져 온 겨울철 동물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사육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어 창의아이디어를 짜내 바닥엔 열선이 깔린 온돌침대를 깔아주고, 천정엔 열등을 설치해 주는 등 창틀에 갇혀 실내에서만 볼 수 있었던 무기력했던 동물들을 이젠 모두 바깥에서 사계절 따뜻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동물들이 행복하고 동물의 행동이 자연스러운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실천함으로써 새로운 시설개선과 동물들의 생태와 사계절 서식환경을 고려한‘동물이 행복한 동물원, 고객이 즐겁고 행복한 동물원’을 만들어 왔다.
추운 겨울이면 서울동물원의 모든 동물들이 내실로 들어가 볼거리가 없다는 것은 잘못된 고정관념이 되었다.
공짜 버스 맘대로 타고 내려/ 동물해설가의 재미있는 동물이야기 들으며 투어
서울동물원을 걸어 다니며 추위에 떨어야만 했던 고객들은 9개의 정류장으로 나뉘어져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버스에서 동물해설가의 구수한 입담과 이벤트시간 안내에 맞춰 각 동물사에서 펼쳐지는 동물먹이주기 및 설명회 등 에 참가 할 수 있으며 식물원에선 통기타 가수의 아름다운 선율과 동물매직쇼등을 즐길 수 있다.
☃ 서울동물원 무료셔틀버스 타고 100배 즐기는 법
홍학사
먼저 서울동물원 정문을 들어서면 따뜻한 열등아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80마리 홍학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야외에서 볼 수 있다 (상설).
기린사
아프리카 게이트를 들어서면 2층 높이의 아프리카 토속 기린 전망대에 올라 4~5M 기린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바라보며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먹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좀 더 가까이에서 기린과 얼굴을 마주보며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매일 13:30)
서울동물원 100주년 기념 테마광장
지난 11월 1일. 오픈된 이곳엔 아프리카 대형동물들의 군단이 조각상으로 설치되어 많은 고객들의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열대동물인 사막의 파수꾼 ‘미어캣’과 어린왕자 동화 속 주인공 ‘사막여우’, 앙증맞고 귀여운 ‘프레리독’의 지하도시와 하늘정원 야외 보금자리에서의 생활모습을 접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모든 동물들이 야외 따뜻한 방사장에서 활기찬‘동화 속 동물나라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다. (매일 14:00)
신유인원관
지난 11월 1일 새로 오픈된 신유인원관은 기존의 1092㎡의 면적이 4877㎡로 확대 조성 되었다.
이는 국내동물원 유인원관 최대규모로서 기존 면적과 비교해 볼 때 침팬지는 (286㎡⇒678㎡), 오랑우탄(286㎡⇒622㎡), 고릴라(398㎡⇒733㎡), 아프리카원숭이(120㎡⇒872㎡)로 늘어났다. 363㎡의 관람객 체험공간도 새롭게 조성되어 총면적이 약 4.5배로 늘어나 한층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명소로 탈바꿈 됐다.
덕분에 모든 동물들은 올 겨울부터는 야외방사장에 따뜻한 열등과 열선이 설치되어 사계절 쾌적한 생활을 즐기게 되었다. 난방시설 또한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시스템을 구축하여 무공해 청정에너지를 사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난방비도 예년에 비해 3분의 1로 줄어 들었다
오랑우탄, 고릴라, 침팬지 등 원숭이와 유인원들이 살아가는 신유인원관엔 따뜻한 난방은 물론 아프리카 원주민마을과 이집트 무덤인 피라미드 속 벽화로 재현된 서식환경 속에서 아누비스개코원숭이와 망토원숭이 등과의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고객들은 유인원들이 인간들보다 진화되지 못한 하등동물이 아닌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라는 인식과 동물사랑 마음을 심어주는 취지에서 침판지와 컴퓨터 두뇌게임도 할 수 있는 체험시설을 설치했으며 사육사의 재미난 유인원들의 사생활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매일 14:30)
버스승차
열등이 설치된 코뿔소를 바라보며 본격적인 동물원 투어가 시작된다. 동물해설가의 구수한 동물설명 시작과 함께 차창 밖을 스쳐 지나가는 하마, 흰오릭스, 큰뿔소 등이 뛰어다니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며 아프리카 높은 산정을 재현한 바위산 높이 올라 뛰노는 바바리양의 웅장한 모습을 보며 동물원 투어를 할 수 있다.
사자사
따뜻한 온돌침대 위에서 생활하는 사자를 보며 사자 먹이주기 및 설명회를 즐길 수 있다 (매일 15:00)
온실식물원
통기타 가수의 감미로운 노랫소리가 열대식물이 전시된 온실식물원에서 고객들의 심금을 울려준다 (매주 주말 12:00 / 14:00)
동양관
지난해 태국과의 동물교환으로 들어온 샴악어 등과 원숭이, 뱀 등 동양의 동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동남아시아 열대우림의 세계를 착각하게 한다. 국내 동물원 최초로 부화에 성공한 샴악어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이곳에선 이상림 사육사의 뱀과 함께 하는 매직공연이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매주 주말 15:00)
맹수사
한국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라고도 불림) 설명회와 먹이주기행사가 진행되며 맹수의 왕 호랑이의 먹이다툼을 볼 수 있다. (매일 14:30)
곰사
유럽불곰, 반달가슴곰 등 제철을 만난 곰 설명회가 진행된다. 곰은 야생에서와는 달리 동물원에서는 일정한 시간에 제공되는 먹이감이 있어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는 사실을 사육사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다.(매일 14:50)
인공포육장
아기오랑우탄, 침판지, 다람쥐원숭이 등 최근 태어난 아기동물들의 수유과정 등 포육과정을 볼 수 있다 (매일 14:30, 17:30)
남미관
큰개미핥개, 아메리카테이퍼 등 남미의 희귀 동물들과 함께 104살의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과 4살배기 붉은코코아티와의 동거에 얽힌 사연을 들을 수 있다. (매일 14:00 / 주말 3:30분 추가)
오션파라다이스(돌고래쇼장)
돌고래군단의 박진감 넘치는 묘기와 물개들의 아기자기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내년 봄 데뷔를 앞두고 맹훈련을 하는 신입돌고래의 천방지축 훈련모습도 볼 수 있다. (13:00/15:00/주말16:30추가)
맹금사
강원도 야생에서 부리가 휘어진 채 구조되어 혼자 음식섭취가 불가능한 독수리(이름 사랑이)에 대한 먹이주기 및 설명회가 있어 고객들의 동물사랑에 대한 이해를 심어 준다.(매일15:30)
대동물관
조약돌 계곡 놀이터에서는 악어 코끼리 등의 놀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코끼리 설명회에 참가 할 수 있다 (14:30)
곤충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곤충과 구내 토종 개구리와 세계의 초대형 개구리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상설)
서울동물원의 겨울은 실내에서는 바나나 열매와 함께 나무늘보, 뱀, 원숭이, 악어, 비버 등의 동물들이 마치 열대림 속에 살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바뀌었으며 야외 방사장에도 평상시보다 더욱 재미있는 아름다운 동물나라의 평화로움이 연출되고 있다.
밀림 속 동물원으로의 리모델링과 야생성 복원프로젝트,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제공 등은 서울동물원이 사계절 생태동물원으로 바뀌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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