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가한 일본 업체들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의 주요 지역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슈퍼마켓, 할인점, 화장품전문점, 통신판매업체들로 연 매출액 100억엔(약 1,300억원) 이상의 기업들이다. 주요 참가 업체로는 연매출 1조 4,893억엔에 179개의 점포를 보유한 일본 최대의 종합수퍼체인 업체인 이토요카도(Ito-Yokado), 생활용품 및 DIY 용품 유통업체로 218개의 점포를 가진 코난쇼지(Kohnan Shoji), 일본 최대의 디스카운트 스토어 업체인 돈키호테(Don Quijote)를 비롯, 원예용품 유통업체인 코메리(Komeri), 제과 및 음료 유통업체인 기린도(Kirindo), 유통수입 도매상인 K.U 등이다.
폐쇄적인 거래관행과 복잡한 유통구조를 가진 일본 유통업체들이 이처럼 한국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원인은 크게 엔고현상이 지속되면서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에 매력을 느끼고 있고, 한국 기업들이 유행에 민감한 제품을 순발력 있게 개발해 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 바이어들은 중국산과 한국산 소비재를 비교하면서 한국산이 상품개발 속도와 개발능력에서 중국을 압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환율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한국산의 장점이라고 지적했다. 이토요카도의 주방용품 매니저인 엔도(Endo)씨는 “TV 홈쇼핑이 급격히 발달한 한국에서는 히트상품이 계속해서 탄생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에서 뜨는 상품은 일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OTRA 한정현 일본사업단장은 효과적인 일본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으로 ▷ 소량 주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 ▷ 가격보다는 상품의 가치로 접근할 것 ▷ TV, 인터넷 등 통신판매를 적극 활용할 것 ▷ 애프터서비스에 충실히 응할 것 ▷ 상세한 상품 설명서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한편, 상담회와 동시에 개최된 ‘일본 유통시장 진출 포럼’에서는 요코하마 상과대학의 고바야시 교수가 일본 유통시장 현황과 진출방법을, KOTRA 신환섭 도쿄KBC 센터장이 우리기업의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이토요카도, 게이오백화점 등에서 구매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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