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소장 손상규)는 최근 자원량이 급감하고 있는 남해안 고소득 패류인 개조개 자원을 증강하기 위하여 수하식 중간육성 기술개발과 개선된 방류방법을 시도한 결과,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개조개는 백합과에 속하는 조개류로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어서 조개구이에 빠져서는 안 되는 고가의 인기 품종이다.

개조개는 TAC(총허용어획량) 대상 품종으로서 자원관리를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2005년도 3,800톤에서 2008년 2,140톤으로 3년간 무려 44%나 줄어들었다.

남해수산연구소는 개조개의 자원회복과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2008년도에 개조개 인공종묘 대량생산기술을 확립하고, 각장 1㎝ 내외의 종묘를 방류하여 자원조성을 시도하였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이에 남해수산연구소에서는 개조개 자원조성 효과를 거두기 위하여 포켓 수하식 중간육성 방법과 방류시 해면에 종패를 뿌려주는 방식에서 심어주는 모심기식 방법을 실시하여 매우 성공적인 방류 결과를 얻었다.

특히, 포켓 수하식 중간육성방법은 잠입성 패류인 개조개 사육을 저질에 잠입시키지 않고 포켓형 그물망에 인공치패를 수용하여 수하식으로 양성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지난 6월 12일부터 9월 16일 약 3개월간 전남 여수시 남면 횡간도 마을어장에서 중간육성을 통하여 각장 1㎝ 내외에서 1.8㎝, 전중 0.16g에서 1.5g으로 성장시켰으며, 개조개 치패의 90% 이상이 생존율을 보여 기존의 사육방법의 틀을 깬 새로운 발상 전환의 성과물로 기대된다.

또한, 중간육성 치패를 지난 9월 16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고리 마을 어촌계 어장(2,000㎡)에 8만 마리를 잠수부를 동원하여 치패를 저질에 심어주는 모심기식 방법으로 방류하여 지난 11월 26일 방류효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각장 1.8㎝ 내외에서 3.0㎝ 내외로 안정적 성장과 생존율도 85%(34개체/㎡)로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번 연구성과는 인공종묘의 중간육성, 적합한 어장 선정과 방류방법 개선으로 개조개 자원조성의 효과를 높임으로써 고부가가치 유용패류의 자원고갈로 인해 존폐 위기에 있는 잠수기어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해수산연구소는 개조개의 자원조성과 씨뿌림 양식 등의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위하여 2010년부터 시범사업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며, 왕우럭과 같은 고가 패류의 인공종묘에 의한 적극적인 방류 연구를 확대 추진하여 남해안 패류의 자원조성과 양식산업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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