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무한도전달력, 모자뜨기키트 등 기부상품 주문 폭주
인터넷 쇼핑몰 GS샵(www.gsshop.com)과 MBC티숍(www.mbctshop.com)은 ‘2010년 무한도전 달력’ 판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007년 시작해 올해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상품은 판매수익금 전액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기부상품이다.
2007년 10만부가 판매된 데 이어 2008년에는 50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4일(금) 오전 10시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GS샵과 MBC티숍의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한꺼번에 방문자가 몰렸다. GS샵 같은 대형 인터넷 쇼핑몰이 방문자 폭주로 접속하기 어려운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 6일(일)까지 3일만에 달력 30만부, 다이어리가 2만부 이상 판매돼 총 판매액이 15억원을 넘어섰다.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돼 1차 예약 판매를 7일 오전 조기 종료하고 현재 2차 예약 판매로 전환한 상태다.
2010년 달력은 최근 진행된 미국 뉴욕 촬영 및 촬영장 뒷이야기 등 무한도전의 각 멤버들이 독특하게 연출한 사진과 일러스트들을 월 별로 수록했으며 탁상 달력(3900원), 벽걸이 달력(4900원), 다이어리(1만5000원) 등 3종이 출시됐다. 21일(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참여형 기부상품인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키트’ 역시 GS샵 인터넷 쇼핑몰에서 연 3년 째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이 상품은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회장 김노보, www.sc.or.kr)가 직접 손으로 짠 따뜻한 털모자를 전달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자는 취지로 벌이고 있는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GS샵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1만2000원에 판매되는 키트는 모자 2개 분의 털실, 뜨개질 줄바늘, 돗바늘, 모자뜨기 미니북, 반송용 봉투, 신생아 살리기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다. 키트는 GS샵의 후원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키트 한 개를 구매하면 판매 수익금이 모자와 함께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아프리카 말리의 보건의료 후원금으로 고스란히 보내질 예정이다.
정성스럽게 손뜨개로 모자를 완성한 후에도 세탁을 거쳐 반송 봉투에 넣어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실로 보내야 하는 매우 번거롭고 수고스러운 기부지만 반응은 열광적이다. 10월16일(목) 판매를 개시해 12월7일(월)까지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모두 1만5000개가 판매됐다. 금액으로는 1억8000만원에 이른다. 20~30대 젊은층이 80% 이상일 정도로 압도적이며 남성고객의 주문도 10%에 이르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GS샵 박솔잎 상무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기부상품은 적은 돈으로도 일상 쇼핑 생활처럼 손쉽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어 우리사회의 소액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착한 주문 소식이 폭주해 훈훈한 연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S홈쇼핑 개요
주식회사 GS홈쇼핑은 TV, 인터넷, 카탈로그, 모바일 등의 채널을 통해 온라인쇼핑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1994년 12월 (주)한국홈쇼핑(하이 쇼핑)으로 출범해 1995년 8월 하이 쇼핑으로 개국 했으며 1997년 3월 'LG홈쇼핑'으로, 2005년 3월 'GS홈쇼핑'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웹사이트: http://company.gs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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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SHOP 홍보팀
황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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