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막히는 ‘짧은 길’ 잘 뚫리는 ‘빠른 길’…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발표회 10일(목) 오후 2시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양방향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체감 가능한 여행시간 단축”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 교통과학연구원은 2009년 12월 10일 오후 2시, 도로교통공단 신관 3층 소강당에서 ‘녹색교통과 첨단기술’을 주제로 제13회 교통과학연구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 4개의 주제발표 및 2개 특별주제 발표가 예정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오영태 대한교통학회장의 사회로 서울시 관계자, 시민단체, 학계, 언론사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토론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연구발표회에서 주목할 만한 주제는 ‘UTIS 시스템과 그 활용방안’ (도로교통공단 첨단교통사업단 고광용 박사)이다. UTIS란 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s의 약자로, 첨단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하여 끊김 고 신뢰성 높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는 도시교통정보시스템을 말한다.

운전자가 지나간 길의 통과 속도와 시간이 차량 내 장치를 통해 교차로에 설치된 기지국으로 전달되고, 기지국에서 정보센터로 전송된 소통정보들은 현재 도로상황을 가장 잘 설명하는 대푯값으로 정리되어 다시 기지국을 통해 지나가는 차량들에게 알려준다는 것이다. 즉, 운전자가 UTIS 장비가 장착된 차량을 타고 도로를 통과하는 것만으로 교통정보가 수집되고 그 정보가 다시 실시간으로 정리되어 라디오 방송을 수신하듯 다른 모든 차량들에 무료로 제공됨으로써, 실제 움직이고 있는 도로 상에서의 가장 ‘짧은 길’이 아닌 가장 ‘빠른 길’이 지도에 표시된다는 말이다.

2005년부터 경찰청과 함께 ‘광역교통정보수집 및 제공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온 도로교통공단은 2008년 UTIS 관련 규격을 개발하고 현재 시험운영 중에 있다고 하는데, 동일한 구간에서는 동일한 소통정보를 제공하던 기존의 교통정보와 달리 더 세분화된 구간별 소통상황과 교차로에서의 직·좌·우회전 차량별 소통시간을 수집하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여 운전자가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여행시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이 날 연구발표회에서는 ▷교통사고 상황 및 차량 상태 등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치인 자동차 블랙박스(김만배 박사) ▷ 올바른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한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그 적용방안(명묘희 박사) ▷ 자전거 보유대수 및 주차면수 등을 고려한 적정 자전거 주차장 설치기준(이호원 박사)에 대한 주제발표와 더불어, 배출가스 저감 및 효율적인 도로이용을 위해 경찰청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 및 회전교차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별주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개요
도로교통공단은 도로 교통 안전의 중심, 선진 교통 문화의 리더 도로교통공단은 공정한 운전 면허 관리와 교통 안전 관련 교육·홍보·연구·방송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노력하는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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