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버드 세이버(Bird Saver) 제작·배포

대전--(뉴스와이어)--새야! 유리창을 피해가렴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최근 증가하는 천연기념물 조류의 유리창 충돌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과 공동으로 버드 세이버(Bird Saver)를 제작한다. 또한, 버드 세이버 3,500개를 국립공원과 한국조류보호협회, 동물치료소 등 민간단체에 배포하여 부착도록 할 계획이다.

야생조류 조난 유형분석에 의하면 조난 조류 약 28%가 인공구조물과의 충돌로 발생했고, 그 중 대부분이 건물 유리창과의 충돌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충돌할 때 빠른 속도로 유리창에 부딪히기 때문에 충돌사고를 당한 개체는 77%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물 유리창에 버드 세이버(Bird Saver)를 부착한 부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및 충남발전연구원 등에서 충돌사고가 많이 줄어든 점을 볼 때 버드 세이버(Bird Saver)의 부착 효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리창은 빛을 투영시켜 건물 내부를 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주변의 하늘이나 숲, 나무 등을 비추는 등 빛의 반사각도에 따라 거울 역할을 할 수도 있으므로 주변을 지나던 조류가 유리에 비친 나무, 숲, 하늘을 실제 모습으로 착각하고 날아가다 충돌하는 것이다. 이번에 제작·배포하는 버드 세이버는 이러한 충돌을 예방하는데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042-481-498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