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위험유해물질 해상사고 대비대응체제 구축
위험·유해물질(HNS)은 전 세계적으로 6,000여종 개발되어 주로 해상으로 운송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해상물동량 7억3천만톤중 위험유해물질과 기름 운송량이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충돌, 좌초사고의 위험과 911사태 이후 HNS적재선박을 표적으로 하는 테러위험성이 높아지고 있고 HNS는 유독성, 발화성이 있으며 특성이 각각 달라 첨단 대응시스템에 의한 과학적인 대응체계가 필요하다.
해양경찰청에서는 이를 위하여 국립환경연구원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T/F팀을 구성하여 ○HNS해상사고 대응정보시스템 구축 ○안전관리 강화 및 지휘통제체제구축 ○물질별 대응 매뉴얼 개발·운용 ○사고대비·대응 교육·훈련 강화 등의 세부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국립환경연구원에서는 『화학물질사고대응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사고발생시 초기위험경계지역, 대비경로, 물질정보, 방재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청은 HNS해상사고 대응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10일 국립환경연구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육상에서의 사고대비시스템인 『화학물질사고대응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였으며, 해양기상과 항만정보 D/B 등을 추가한 시스템을 9월 가동 목표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해양경찰청에서 별도의 예산 투입없이 관계기관에서 보유중인 시스템을 공동 활용하고 해양선진국에서 개발한 사고대응정보매뉴얼 및 현장대응지침을 활용하여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수억원의 국가 예산 절감효과까지 있다.
해양경찰청은 HNS대형운송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하여 해양수산부 선박운항관리센타에서 합동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형 항구에서는 경비함정이 이들 선박의 항해를 유도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직원의 HNS해상방제 전문성 및 기술향상을 위해 국립환경연구원에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HNS정책추진방향 및 대응방법 습득을 위해 선진외국의 대응기관 방문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해양선진국의 자료를 참고하여 국내 운송되는 주요 130종의 HNS에 대하여 해상방제조치 등 9개 항목으로 구성된 사고대응 매뉴얼을 개발하고 있으며 개발된 매뉴얼은 경비함정에 보급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은 금년 9월 울산항에서 HNS해상사고 대비·대응 실제훈련을 발전된(대응시스템가동 등 발전된 지휘전달 체계로 인명구조, 진압, 방제등) 종목으로 훈련을 실시하며 년중 계속적인 교육훈련으로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제공 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사고현장대응에 필요한 방제장비·자재·약제 및 보호장구를 연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며 HNS관련법을 정비하여 법과 제도를 마련할 것이며 대비대응 전담 인력확보 및 조직신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HNS사고대응체제를 구축함으로서 새로운 정보시스템 가동 지휘체계로 기름유출은 물론 HNS까지 인명구조, 방제조치 등 현장대응을 한층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해상재난 책임기관으로써 국민이 바라는 해양경찰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HNS (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s : 위험유해물질)
해양환경에 유입되면 인간의 건강 및 해양생물에 해를 주거나 쾌적한 생활환경의 손상 또는 해양이용을 저해하는 물질로 독성, 유해성, 폭발성, 인화성, 발화성이 높은 특성이 있다.예) 벤젠, 톨루엔, 자일렌, 황산, 암모니아 등
※ OPRC-HNS 의정서
위험유해물질 오염사고의 대응대비 및 협력에 관한 의정서로 OPRC협약이 기름이외도 각종 위험유해물질들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2000년 3월 채택하여 2005년 1월 기준 11개국이 가입하였으며 15개국이 가입하면 국제적으로 발효된다.
웹사이트: http://www.kc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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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8일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