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알제리 젠젠항 확장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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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코스피 047040
2009-12-10 11:06
서울--(뉴스와이어)--알제리가 대우건설의 주력 해외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 알제리에서 2억 7,800만 달러 규모의 LNG플랜트를 수주한데 이어 12월 10일 알제리 교통부 항만국(Ministère des Transports, Direction des Ports)으로부터 1억 4,865만 달러 규모 알제리 젠젠항(Djen Djen Port)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젠젠항(Djen Djen Port)은 알제리의 수도 알제(Algiers)에서 동쪽으로 350km 떨어진 지젤(Jijel)시에서 동쪽으로 1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알제리의 주요 항구로, 대우건설은 기존 젠젠항 확장을 위한 총연장 750m의 방파제 신설과 항로준설, 소파사면 신설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공사금액은 미화 1억 4,865만 달러(VAT제외)다.

대우건설은 지난 1989년 우리나라 건설업체 처음으로 알제리에 호텔사업으로 진출, 2002년까지 호텔을 직접 운영했다. 지난해 알제리 시장에 재진출한 대우건설은 6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알제리-오만 비료 공장과 2억 9,000만 달러 규모의 부그줄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등 대형공사를 잇달아 수주했으며, 올해 초에는 2억 7,800만 달러 규모의 아르주 LNG 플랜트를 수주해 이번 젠젠항 확장공사까지 지난해와 올해에만 약 13억 5천만 달러의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 최근에는 국내 건설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블리다주에서 48억 달러 규모의 부이난 신도시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알제리가 대우건설의 새로운 주력 해외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제리는 한반도의 10배 크기인 238만㎢의 면적에, 세계 14위 수준인 122억 배럴의 원유 매장량과 세계 9위 수준인 4조 5,500억㎥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2003년 이후 연평균 5-6%의 성장을 하고 있으며, 현재 알제리 정부 주도하에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통해 사회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건설공사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으로, 대우건설의 추가 공사수주가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뛰어난 기술력 및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해외 항만 건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건설은 2007년 6억 달러 규모의 카타르 나킬랏 수리 조선소를 수주한데 이어 2008년 2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오만 두쿰 수리 조선소를 수주하며 해외 항만 건설 분야의 강자로 떠오른 데 이어 이번 알제리 젠젠항 확장공사까지 수주하여 이 분야에서의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알제리의 항만 교역량 및 컨테이너 화물 수송량이 최근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냄에 따라 향후 항만 확장 및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공사 등 항만 관련 공사의 꾸준한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이번 알제리 젠젠항 확장공사 수주를 통해 향후 알제리에서 추가 공사 수주를 위한 기반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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