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서울동물원 동물나라 화제의 10대 뉴스

서울--(뉴스와이어)--2009년도 어느새 막바지다. 서울동물원 탄생 100주년을 맞아 어느 해 보다도 다사다난 했던 한해를 돌이켜 볼 때 서울동물원 동물나라에는 어떤 일들이 화제를 모았을까? 서울동물원에서는 지난 한 해 관람객들과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던 화제의 10대뉴스를 선정했다.

선정방법은 2009년 중 모든 매스컴과 관람객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뉴스 20건을 선별하여 서울대공원 직원 192명이 각 5건씩의 선정투표를 거쳐 최다득표 순으로 선정했다.

선정 결과 152표를 득표한 ‘서울동물원 신개념 유인원관 완공’이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동물원 100주년 기념식’(136표)과 ‘서울동물원 BI 제막식...동물원 100년 만에 문패 달아’(84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리 모두를 슬프게 했던 ‘아시아코끼리 ‘자이언트’ 눈을 감다’(76표)가 4위에 올라 우리 모두를 숙연케 했으며 국내 동물원 최초로 아시아 20개국 동물원 및 수족관 대표자 회의인 ‘서울동물원 SEAZA 총회 개최’(52표)와 100년 뒤 현재의 모습을 후손들에게 보여 줄 ‘서울대공원 타임캡슐 매설’(51표)이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또한 서울동물원 100주년 특별기획으로 실시한 ‘서울동물원 1박 2일 캠프-Camping at the Zoo’(50표)가 7위, ‘한국호랑이 3남매 국제혈통족보에 등재’(48표), ‘서울동물원 개구리 실종사건’(46표), ‘서울대공원 판매시설 서비스 개선 ... 고객불만 제로에 도전’(42표)이 각각 8, ,9, 10위를 차지 했다.

기타 순위로 아깝게 11위를 차지한 ‘토종여우 40년만에 자연번식성공’을 비롯해 ‘서울대공원 모바일 고객 센터 오픈’, ‘국내 최초 양몰이장 오픈’, ‘서울대공원 야생화단지 꽃무지개원 개원’ 등 더욱 다양해진 볼거리와 서비스시설이 주목 받으며 뒤를 이었다.

1. 신유인원관 오픈(11.1) ... 서울동물원 신개념 신유인원관 완공

과거 콘크리트 동물사에서 동물의 생태와 습성을 고려한 신개념 생태동물사로 유인원관이 서울동물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10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태어났다.

동물의 행복, 동물의 행동, 인간과 동물의 동행을 테마로 조성한 사계절 전천후 야외 방사가 가능하도록 동물들의 생태와 습성을 고려한 신유인원관엔 로랜드고릴라 등 11종 77마리의 유인원들이 생활하며 유인원과의 두뇌게임 체험장 등 관람객의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졌다.

신유인원관은 서울동물원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아프리카 존 완성의 마지막 퍼즐로서 아프리카의 동물과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완성 됐다.

2. 서울동물원 100주년 기념식(11.1)

1909년 11월 1일, 한국 최초의 동물원인 창경원 동물원이 문을 연지 100년이 되었다. 창경원 동물원에서 시작하여 서울동물원으로 이어진 100년의 역사를 뒤돌아 보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서울동물원 100주년 기념식이 11월 1일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 등 500여 내빈과 관람객을 모시고 열린 기념식은 100주년 테마존 공개, 타임캡슐 매설식, 신유인원관 오픈식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울동물원 100주년의 의의를 살펴보고 향후 100년 서울동물원의 사명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3. 서울동물원 BI 제막식 (5.1) ... 한국 동물원 100년만에 문패 달아

과거 창경원 동물원 개원 당시부터 현재의 서울대공원에 이르기까지 창경원 동물원, 서울대공원 동물원 등 정식명칭이 없었던 동물원이 ‘서울동물원’이란 정식이름을 갖게 되었다.

우리나라 대표동물원을 상징하는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BI 개발에 착수, 동물원 개원 100년을 맞이하는 2009년 서울대공원 개원기념일(1984년 5월 1일)을 맞아 ‘서울동물원(Seoul Zoo)’으로 첫 문패(상징조형물)를 달게 되었다.

서울시가 개발한 ‘서울동물원(Seoul Zoo)’의 심벌마크는 한국 고유의 전통적 정서를 담고 있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전래동화나 민화에서 흔히 접해 온 우리의 호랑이를 순박하고 익살맞은 우리의 생활 속 친구였듯이 정형화된 표현방식이 아닌 좀 더 자연스럽고 친근한 표현으로 제작 하여 새로운 100년의 마스코트로 활용하게 되었다.

4. 아시아코끼리 ‘자이언트’ 눈을 감다(3.9)

2009년 3월 8일(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산 최장수 동물인 아시아코끼리‘자이언트’가 눈을 감았다. 올해 쉰여덟살(1952년생)의 자이언트는 1955년 당시 삼성물산의 이병철회장이 우리나라 동물원 재건을 위해 태국으로부터 2마리의 코끼리를 들여와 기증한 동물로서 당시 3살의 어린나이였던‘자이언트’는 한국에 들어온 이후 창경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서울동물원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관람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스타동물이었다. 코끼리의 장수 수명이 50~60년 정도가 된다는 사실을 놓고 보았을 때 실제 ‘자이언트’의 나이는 사람나이로 치면 백수를 누렸다고 할 수 있다.

‘자이언트’가 남기고 간 사료량만 해도 단연 서울동물원에 최고의 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어린시절부터 일일평균 82.2kg을 먹었으며, 이를 평생으로 계산하면 174만174kg의 먹이량을 섭취한 것이며,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12억3천4백만원이나 된다. 배설량 또한 평생동안 2천3백28만7천kg(1일 8회 100kg)에 달하며 2.5톤 트럭 9315대 분량의 어마어마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평생 단 한번도 자리에 앉아보지도 못했던 슬픈 사연에 동물원식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5. 서울대공원 SEAZA 총회 개최(8.5)

지난 8월5일 ~ 8월9일까지 5일간 아시아 20개국 동물원 수족관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동물원 수족관협회 총회’가 우리 서울시에서 개최하였다. 국내 동물원으로서는 최초로 유치에 성공한 이번 총회는 매년 아시아 지역 20개국 51개 회원 동물원이 모여 급격한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로 인해 야생동물들의 멸종이 가속화 되고 있는 지구촌 현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의 종을 보호하는데 있어 동물원 상호간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해 나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이번 총회는 “Management of Sustainable Zoo(지속가능한 동물원의 관리)” 라는 주제로 2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서울동물원을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소중한 역할을 이뤄 냈다.

6. 서울대공원 타임캡슐 매설(11.1)

서울동물원 100주년을 맞이하는 날 100주년 기념광장 앞 소나무 숲에 지난 100년의 역사를 보관하는 타임캡슐을 묻었다. 서울대공원 전직원의 응모를 통해 타임캡슐에 들어갈 수장품 100가지를 선정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외 국내외 동물원 관계자 외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의 100주년 기념 메시지를 비롯, 서울동물원을 빛낸 스타동물이야기 등 100가지 수장품이 매설되어 향후 100년 뒤인 2109년 11월 1일 개봉하여 후세에 또 다른 100년의 역사를 열어가는 자산이 될 것이다.

7. 서울동물원 1박 2일 캠프 - Camping at the Zoo(7.7)

한여름밤 동물원의 모습은 어떠할까? 야생동물 전문사육사와 함께 밤을 지새우는 서울동물원 1박 2일 캠프는 더위가 누그러진 한밤 무시무시한 포효하는 맹수들의 모습과 함께 책에서도 접할 수 없는 사육사들의 진솔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대탐험 해 보았다.

특히 온가족이 함께 한 캠파이어를 통해 가족간의 소중한 사랑의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며 동물사랑에 대한 마음을 다시 느껴 볼 수 있었다.

8. 한국호랑이 3남매 국제혈통족보에 등재(6.1)

88올림픽 당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던 호돌이, 호순이에서부터 지난 2008년 6월 태어난 독도, 영토, 지킴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징동물 한국호랑이가 대한민국 동물원 개원 100년 만에 지난 5월 독일라이프찌히 동물원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는 국제 호랑이 혈통족보에 등재되어 한국호랑이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번 한국호랑이 국제혈통등록으로 근친번식을 막고, 외국동물원과의 동물교환이 자유롭게 되어, 국제적으로 활동영역을 넓힘으로서 한반도에서 사라진 백두산 호랑이의 복원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9. 서울동물원 개구리 실종사건(7.14)

서울근교 ‘공원의 자연성 회복 및 도시 내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개구리를 풀어 놓을 예정이던 서울동물원 개구리 2만여 마리가 집중호우로 인해 돌연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귀소 본능에 따라 다시 되돌아 올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결국 집나간 개구리들은 소식이 없었다. 개구리가 없어진 이유로는 예년보다 빠른 장마와 서울대공원지역 국지성 호우에 따른 기상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하등 동물인 새끼개구리들이 폭우를 피해 집단이주를 한 것으로 판단되었지만. 되돌아 오지 않아 관계자들을 곤혹 스럽게 만들었다. 향후 서울동물원의 연구 사업에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10. 서울대공원 판매시설 서비스 개선 ... 고객불만 제로에 도전

서울대공원 개원시부터 운영해오던 공원 내 편익시설이 25년 만에 전면 새롭게 태어났다. 과거 노후화된 시설로 공원미관을 해친다는 지적과 함께 업소간 시설난립, 바가지 요금, 불친절 등으로 공원 내 편익시설은 시민들의 민원 1순위였다.

이에 서울대공원은 한국동물원 탄생 100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위한 개선을 위해 지난 동절기기간 동안 공원 내 편익시설을 전면 리노베이션 하는 ‘공원편익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 했다.

우선 건물 외관을 현대식으로 리노베이션하고, 인테리어, 냉난방시설을 완비하여 가족들의 편안한 쉼터로 거듭남은 물론, 무질서한 가판을 정리하고 쾌적한 야외데크를 설치 고품격화하였으며, 프랜차이즈 편의점 입점을 통해 바가지 요금을 근절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업체의 자발적인 최고 서비스를 약속하는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체결하여 정기적으로 판매시설을 점검 평가하여, 인센티브와 페널티 부여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으로 민원해소는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울대공원으로 변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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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대공원
운영과장 이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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