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이달의 기록(12월) ‘1968년 광화문 복원’
1968년 광화문 복원은 일제에 의해 왜곡되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광화문의 제자리 찾기 노력이었다.
광화문은 조선 태조4년(1395) 건축되어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고종2년(1865) 중건되었고, 1927년 일제에 의해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建春門) 북쪽으로 옮겨졌다.
일제에 의해 제자리를 잃어버린 광화문은 한국전쟁 중 폭격으로 목조부가 소실되고 석축만 남은 채 폐허로 방치되었다가 1968년 3월 15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12월 11일 완공되었다.
지난 2009년 11월 27일 거행된 상량식은 1968년 복원된 광화문의 비뚤어졌던 중심축과 위치를 바로잡고 콘크리트 누각을 금강송 목재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경복궁-광화문-세종로’로 이어지는 공간을 복구하는 등 일제에 의해 잃어버린 자리를 바로 찾는 진정한 의미의 광화문 복원사업이다.
국가기록원은 1968년 12월 11일 ‘광화문 복원’과 관련하여 광화문복원 설계보수 내용을 담고 있는 문서기록 2건과 광화문 공사 현황에서부터 준공까지의 모습을 담은 시청각기록 7건을 함께 서비스할 예정이다.
1968년 광화문 복원 기록을 통해 2009년 11월 광화문 상량식 이후 제자리를 찾아가는 광화문 복원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archive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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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공개서비스과
학예연구사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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