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의시정 정착 주도한 3급 국장 승진인사 단행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오세훈 시장)는 2009.12.11 4급 과장급 시 간부 총 9명을 국장급인 3급 에 승진내정했다고 밝혔다.

민선4기를 6개월 남짓 남겨둔 서울시(오세훈 시장)는 그 동안 추진해 온 창의시정과 그에 기반한 각종 핵심프로젝트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시정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업무추진력과 관리자로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 간부를 파격적으로 승진내정하였다.

서울시는 민선4기를 ‘창의시정’으로 정의하고 이를 체질화하기 위하여 성과와 능력에 의한 신인사시스템을 도입·시행하여 왔으며, 이를 통해 업무추진에 적극적이고 활력이 있을 뿐 아니라 시민고객에게 더욱 친절한 조직으로 탈바꿈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금번 3급으로의 승진인사 또한 창의시정의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각 분야에서 진행중인 창의시정 핵심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하여 시정의 추진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뜻을 공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금번 승진인사에서도, 민선4기 창의시정의 핵심 분야에서 승진내정자가 배출되었는데 승진내정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창의시정의 요체가 무엇인지를 바로 짐작할 수 있다.

올 들어 오세훈 시장은 ‘마음이 추운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는 복지시장’이라고 불렸으면 하는 희망을 피력하며 복지 분야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런 만큼 민선4기 전 기간(3년 6월)에 걸쳐 복지국에 근무하면서 <희망드림 프로젝트>의 기획에서 실행까지 담당, 이른 바 ‘서울형 복지정책’을 일궈낸 김인철 복지정책과장이 승진대상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서울형 복지정책의 핵심개념은 ‘자활, 자립’ 의지가 있는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여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

빈곤의 원인을 치유하고 가난의 대물림을 예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서울형 복지정책은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11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아태 지역 컨퍼런스에서 주제발표 후 세계인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김인철 과장이 추진한 대표적 사례로는, 자립의지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저소득층이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 후원기관이 그 만큼의 액수를 더해 목돈을 마련해 주는 ‘희망플러스 통장’과, 가난 때문에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부모가 적립하는 금액에 매칭하여 학자금을 제공하는 ‘꿈나래 통장’. 그리고 삶의 의지를 북돋아줘 정신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희망의 인문학 코스’ 등을 들 수 있다.

희망플러스 통장의 경우 3만명이 가입해 각종 지원금을 받는 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난다면 15년간 2조원 이상의 복지예산이 절약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분석도 나오고 있다.

창의시정에서 주요한 중심축의 하나는 바로 환경 분야이다.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을 위해 <맑은환경본부>를 설치하고 대기질 개선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이창학 녹색환경정책담당관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표방하는 세계적 추세와 국가시책에 발맞추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환경분야 투자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서울형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마스터플랜<2030 그린디자인 서울>을 수립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2,200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조성하였으며,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의 평균농도를 낮춰 ‘맑은 서울 하늘’과, ‘서울을 걷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김병환 가로환경개선담당관은 복잡하고 지저분했던 종로 길을 깔끔하게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동대문 풍물시장을 이전하여 신설동에 서울풍물시장을 개장하였으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파크 조성사업에 장애가 되는 동대문운동장 주변 555개에 이르는 노점을 정비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승진내정되었다.

이러한 성과를 내기까지는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협의가 안 되고 때로는 과격한 시위도 마다하지 않는 상인과 노점상을 1,500번 이상이나 찾아다니며 이해와 설득을 구한 김병환 과장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다.

대표적인 특화거리로는 이용시민과 상인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는 ‘종로2가 젊음의 거리’를 들 수 있으며, 서울풍물시장은 서울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관심거리로 떠올랐고, 지난 11월부터는 매주 금, 토요일에 선조들의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추억의 풍물기행’ 견학코스를 운영하기 시작하여 어린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기술직군에서는 올 10월 강북권 대형중심공원인 ‘북서울꿈의숲’을 성공적으로 개장한 최광빈 공원조성과장(녹지4급)에게 3급 승진의 영광이 돌아갔다.

‘09년 5월 시민고객 눈높이 맞춤형 상상어린이공원 100개소를 준공하고, 현재 200개소를 추가적으로 공사중이며, 광화문광장 개장을 기념한 ’플라워 카펫‘을 기획하여 설치하는 한편, 가족캠프장과 숲체험코스를 갖춘 ’중랑나들이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등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권 내에 더 많은 녹지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광빈 과장의 손을 거쳐 조성된 공원 중에서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명소로 탄생한 대표작으로는 옛 드림랜드 자리에 들어선 <북서울꿈의숲>과 신월정수장을 이용해 만든 <서서울호수공원>을 들 수 있는데, 북서울꿈의숲 공원 내 전망대는 KBS 인기드리마 ‘아이리스’의 배경으로도 등장했으며, 지금은 폐쇄된 정수장 시설에 김포공항이 가까운 점을 활용, 비행기 소음이 나면 분수가 나오도록 설계한 서서울호수공원 내 ‘소리분수’도 볼거리로 부상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고위직에 대한 성과와 능력에 의한 승진인사는 민선4기 창의시정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신인사시스템의 성공적 정착에 기반하는 것이며, 서울시에서는 이제 성과와 능력 위주의 인사가 확실한 관행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인사원칙은 앞으로 있을 중간관리자급(4,5급)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는 물론 6급 이하 실무자급 승진·전보인사에 있어서도 예외없이 적용될 예정이다.

3급 승진내정자 명단

행정직 : 7명
○복지정책과장 행정4급 김인철
○녹색환경정책담당관 행정4급 이창학
○가로환경개선담당관 행정4급 김병환
○푸른도시정책과장 행정4급 김경한
○기획담당관 행정4급 강태웅
○인사과장 행정4급 박문규
○감사담당관 행정4급 최성옥

기술직 : 2명
<토 목> - 1 명
○기술심사담당관 토목4급 이연배

<녹 지> - 1 명
○공원조성과장 녹지4급 최광빈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인사과장 박문규
02-731-6893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