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본 ‘내츄럴&웰빙페어 2005’
전시 기획∙대행 전문기업 엑스포럼은 4월 22일(금)부터 25일(월) 4일간 코엑스 인도양 홀에서 제 3회 ‘내츄럴 & 웰빙페어 2005’ 를 개최한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자연의 향- 허브로 꾸민 입구>
도심 속에 위치한 코엑스 전시장에서 허브 향이 넘쳐난다.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허브의 향기들이 교통체증을 뚫고 전시회장을 방문한 보람을 느끼게 한다. 라벤더, 로즈마리, 민트, 레몬밤, 세이지 등 다양한 허브가 전시되어 몸과 마음을 맑게 해주는 것 같다. 흔히 허브라고 하고 연둣빛의 풀잎만을 떠올리지만 여기에는 보라색, 빨간색 등의 꽃이 피어 봄 내음이 물씬 느껴진다.
<아내 - 유기농 시식 코너에 눈길이 사로잡히다>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코너는 단연 유기농 먹거리. 화학 조미료와 재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은 다양한 유기농 식단이 마련되어 있다. 또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순수한 채식요리만으로 만들어진 ‘수마칭하이 채식부페’와 콩요리 전문업체인 ‘베지푸드’도 눈길을 끈다. 시식코너가 준비되어 있어 직접 먹어보니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입안 가득 느껴진다. 또 한국인의 주식인 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이 확실하다. 향기가 나는 향미, 호본층의 색이 다른 유색미, 쌀 전체의 색이 다른 유책미, 특수한 성분들의 함량이 많은 특수미 등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영양만점의 쌀이 진열되어 있다.
쌀에 섬유질을 코팅시킨 다이어트 쌀, 녹차성분이 함유된 녹차쌀, 현대인에게 부족할 수 있는 칼슘과 비타민이 강화된 칼슘비타쌀, 이미노산이 함축된 아미노쌀 등이 있다. 상엽, 상심자, 구기자, 인삼 등을 추출하여 최적의 조성 물을 개발, 오리농법으로 재배되고 새로운 코딩기술로 제조되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성 쌀을 만나볼 수 있다.
<남편 - ‘와인 만들기’ 동호회에 가입하다>
‘와인’이라고 하면 당연히 포도주를 떠올렸다. 그런데 ‘한국와인관’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재료의 와인을 보고 그것이 선입견이었음을 깨달았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배, 사과, 딸기, 머루, 감 등 다양한 와인이 전시되어 시음을 할 수 있었다. 각각의 과일의 맛과 향이 느껴지면서 동시에 와인의 깊이가 느껴졌다. 와인만들기 동호회 운영자인 정재민씨(40)는 ‘당도가 높은 과일은 모두 와인의 좋은 재료다. 만드는 법도 별로 어렵지 않아 자신이 좋아하는 과일을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며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한국와인관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주배를 이용한 나주배와인과 나주배, 오디, 상황버섯 등을 원료로 저온 발효 숙성한 상하오디주, 유기산이 풍부한 머루와인, 그리고 황금빛의 감와인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 모든 와인은 국내에서 만든 웰빙와인이라고 한다. 웰빙와인은 화학 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는 무공해 재료만으로 만들어져 믿고 마실 수 있다. 한국와인관 옆에는 홈메이드 와인 동호회 ‘와인 만들기’에서 직접 와인을 만드는 방법을 보여준다. 제철과일인 딸기를 이용해 간편하게 만드는 홈메이드 와인에 평소 와인을 즐기던 남편은 즉석 해서 동호회에 가입했다. 이제부터 집에서 직접 와인을 만들어줄 남편의 모습이 기대된다.
<아이들 - 웰빙 뮤지컬 ‘춤추는 당근이의 세가지 선물’에 흥이 나다>
아토피 건강 정보를 재미난 어린이 웰빙 뮤지컬 형식으로 만든 “춤추는 당근이의 세가지 선물”도 아이들에게 예상 못한 선물이 되었다. ‘춤추는 당근이의 세가지 선물’은 아토피를 앓고 있는 도시소녀 영아가 건강을 위해 자연생활을 찾아 시골 할아버지 댁으로 가면서 [사진 - 웰빙 뮤지컬 ‘춤추는 당근이의 세가지 선물’]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즐겁게 그리고 있다. 패스트푸드에 입맛이 길들여진 아이가 어떻게 당근, 오이, 배추 등 채소들과 친하게 되는지를 재미난 캐릭터를 통해 보여준다. 식습관부터 생활습관까지 자연과 멀어진 아이들에게 자연의 친근함을 되새겨 주는 모험담 형식의 작품이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는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지 재미난 형식의 뮤지컬에 빠져든다. 뮤지컬을 보고 난 후 자신도 이제 채소들과 친하게 지내겠단다.
<재활용이 아름다운 변신_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는 재활용 공모전 전시회>
이외에도 ‘아름다운 가게’ 재활용 공모전 입상 작품을 전시한다. 제 2회 아름다운 재활용 상품 공모전에 아동용 비옷을 출품하여 대상을 받은 주부 박외숙(30, 서울 양천구 신정동)씨는 망가진 우산을 앙증맞은 망토 형 비옷으로 변신을 시켰다.
박씨 외에도 이번 전시회에 나온 수상작들은 ‘되살림 전’이라는 주제에 맞게 무심코 버려지는 물건들에 상상력을 덧칠해 새로운 생명을 선사한 것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CD케이스로 만든 아트타일, 계란판으로 만든 조명, 청바 지를 재활용한 실내화, 코크마개를 이용한 메모판, 종이[사진 - 우산을 재활용해서 만든 비옷을 입은 아이들] 심지를 이용한 조명, 폐가죽을 이용해서 만든 노트와 정리함, 병뚜껑으로 만든 발, 바나나 상자로 만든 액자 등 어느 것 하나 신기하지 않은 것이 없다. 또 전시장 이벤트 무대에서는 기존의 흥미 위주의 휘트니스에서 탈피, 태권도와 무술의 기술 아래 휘트니스의 요소를 첨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동 리권을 선보인다. 리권을 통해 휘트니스와 무술의 효과를 동시에 충족시켜 파워 넘치는 동작과 유연한 동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자수정, 옥 등의 건강 광물을 이용한 명상 길을 마련하여 지압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천연 건강 광물 컬러테라피 체험길이 준비되어 있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이번트가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엑스포럼 개요
엑스포럼은 전시회 및 컨벤션 주최사로서 가치 혁신을 추구하여 국내외 전시/컨벤션 시장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엑스포럼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시회 및 컨벤션 경험은 고객들의 비즈니스로의 원활한 진입 및 수행을 위한 성공에 이바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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