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가축위생연구소(소장 박영진)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슴 400여두에 대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내년도엔 1,400두까지 확대하여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비 2천5백만원을 확보하여 이를 추진하였으나, 내년도엔 도비 외에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여 도내 사슴 14,575두의 10%인 1,400여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충남도내 사슴결핵병 발생은 2006년에는 없었으나 2007년 5농가 105두, 2008년 4농가 193두, 2009년 11월말 기준 5농가 163두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사슴결핵병이 꾸준히 발생하는 이유는 ▲농가당 사슴 사육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염이 쉽게 확산되고 ▲사슴은 야생성이 강해 폐사 직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오랫동안 전염원으로 작용하고 ▲햇빛이 잘들지 않는 비좁고 습한 사육장에서 사슴을 밀폐 사육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사슴결핵 검진방법은 사슴이 폐사하여 가축위생연구소에 원인분석을 위한 병성감정을 의뢰할 경우 결핵으로 판정되면 동거축을 검진하는 수동적 방법을 취해왔으나, 내년부터는 결핵병 양성농가가 아닌 일반 농가에까지 확대하여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같은 일반 농가 검사를 통해 사슴결핵병 감염이 어느 정도 만연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검진시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결핵병은 소, 사슴, 돼지 등 다양한 동물에 감염되어 기침,쇠약, 유량감소 등을 일으키는 만성 소모성 질병으로써 폐 및 장 등에 화농성 결절을 형성하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하지만 감염 초기에는 대부분 특징적인 임상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고 감염된 동물은 치료가 쉽지 않아 양성축은 살처분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 우리도 사슴 사육 규모 : 1,295호 14,575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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