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전경련이 일반 국민 800명을 대상으로 노동운동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현재 노동운동이 합리적이고, 법을 잘 준수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국민은 10명 중 1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조하면 ‘빨간 머리띠·복면·조끼’, ‘공장점거·파업’ 등의 이미지가 떠오른다는 답변이 많아, 노동운동이 일반국민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운동 합리적’ 평가는 10명 중 1명도 안 돼

우리나라의 현재 노동운동 방식에 대해서 ‘전투적(58.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합리적‘이라는 응답은 8.6%에 불과했다. 노동운동의 법 준수 여부에 대해 ‘준수하지 않는다(49.1%)’, ‘보통(36.2%)’, ‘준수한다(8.9%)’ 순으로 답변하여, 국민들은 노동운동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쌍용차 사태, ’08년 화물연대 불법파업, ‘07년 이랜드 사태 등 매년 발생하는 전투적 노동운동이 국민들에게 노동운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준 것으로 보인다.

노조하면 생각나는 이미지 ‘빨간 머리띠·복면·조끼, 공장점거·파업’

국민들은 노조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로 ‘빨간 머리띠·복면·조끼(29.1%)’, ‘공장점거·파업(22.2%)’, ‘화염병·쇠파이프(14.4%)’, ‘사회적 약자보호(10.8%)’, ‘민주화 투쟁(10.4%)’, ’사회개혁(4.0%)‘ 순으로 응답하여, 노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25.2% : 사회적 약자보호, 민주화 투쟁, 사회개혁)보다 부정적 이미지(65.7% : 빨간 머리띠·복면·조끼, 공장점거·파업, 화염병·쇠파이프)가 2.6배나 높게 나타났다.

노조의 노동운동 방식 중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할 것으로는 ‘쇠파이프·화염병 등 폭력행위(61.7%)’, ‘소음·도로점거 등 제3자 피해(15.7%)’, ‘공장 무단점거(11.0%)’ 순으로 응답하여, 국민들 대다수는 노동운동 현장에서 폭력행위가 하루 빨리 없어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공무원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에 국민의 30.5%만 찬성

통합공무원 노조의 민주노총에 가입에 대해 ‘반대(51.2%)’, ‘찬성(30.5%)’, ‘모름/무응답(18.3%)’으로 응답하여, 국민의 과반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운동이 국가경제 발전과 대외 신인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정적(51.8%)’, ‘보통(33.7%)’, ‘긍정적(6.7%)’으로 응답하여, 노동운동이 국가경제발전과 대외신인도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에 국민의 과반수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관계자는 “올해 발생한 쌍용차 노조의 77일간 공장 불법점거 투쟁은 우리나라 전투적 노동운동의 전형이며, 국민들은 이러한 행태에 염증을 느끼고 있어 하루빨리 전투적 노동운동이 사라지기를 바라고 있다” 면서 “노조의 전투적 노동운동이 없어지면, 상생의 노사관계가 앞당겨질 것이고, 이로 인해 국가경쟁력이 강화됨으로써 노동운동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제주 제외)
○ 조사기간/조사방법 : 2009년 11월 3일 / 전화면접조사
○ 조사기관 : (주)리서앤리서치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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