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교보문고 2009년 연간 도서판매 동향 및 베스트셀러 분석

Ⅰ. 교보문고 도서판매 동향 (2009년 1/1~ 12/14일 온/오프 전체 판매도서 및 매출 기준)

교보문고 전체 8.9% 신장, 인터넷교보문고 10.1%, 디지털컨텐츠 43.9% 신장

올해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전체 신장률은 8.9%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인터넷교보문고 신장률은 10.1%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이후 2자리 수의 신장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 다소 신장세가 주춤했다. 특히 올해 화제가 된 e북, 오디오북 등 디지털컨텐츠는 36.5%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내년에는 약 2배의 신장을 보일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월별 도서판매 신장률(전년 대비), 국내증시변동 상황과 비슷해

올 한해 월별 도서판매 신장률(전년 대비)은 경기상황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불황으로 시작한 올해 초 교보문고의 전년대비 도서 판매 신장률은 낮은 반면, 경기낙관론이 대두되던 3월 초부터는 판매량이 점점 늘기 시작했고, 6월부터는 두 자리 수 신장률을 회복하였다. (아래 그래프 참조)

이러한 도서판매증가율은 국내 증시 그래프와도 흡사한 모형을 그리고 있다. 본격적으로 코스피지수가 회복하기 시작하는 3월부터 교보문고의 도서판매 신장률도 증가하기 시작했고, 국내 증시가 주춤했던 11월에는 도서 판매 신장률도 다시 낮아진 것을 그래프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최근 경기낙관론에 힘입어 12월 증시가 오르는 상황도 교보문고 도서 판매 신장률(예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Ⅱ. 교보문고 연도별 도서판매 동향 (연간 1/1~ 12/14일 온/오프 전체 판매도서 및 매출 기준)

2009년 교보문고 도서 판매권수와 판매액은 각각 전년 대비 7.6%와 8.9%로 신장세를 보여 다소 신장세가 주춤했다.

분야별 판매권수는 시/에세이 분야가 신장률이 39.3%로 전년 대비 29.7%P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판매액 기준으로 봤을 때도 신장세가 가장 눈에 띄었다.

자기계발 분야와 여행 분야는 2006년 이후 연도별 신장률이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사회와 경제경영 분야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약간 상승세를 보였다. 판매액 기준으로는 소설과 만화 분야의 신장을 볼 수 있었다.

중고학습 분야가 12.1%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소설 분야가 9.8%로 뒤를 이었다. 하향세를 보이던 시/에세이 분야의 점유율은 올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설 분야는 상승세를 유지했고 유아, 아동, 정치사회 분야는 2007년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남성독자는 정치사회, 경제경영, 과학, 기술공학, 컴퓨터 분야 등이 여성독자보다 구매율이 높고, 전년 대비해 과학 분야의 구매가 높아졌다.

여성독자들은 초등학습, 어린이영어, 유아 등 자녀를 위한 도서의 구매가 가장 높았다. 기술공학 분야에서 인테리어 관련도서의 구매가 많아져 구매 비율이 높아졌다.

Ⅲ. 2009년 교보문고 종합 컨텐츠 동향

내서- 여성이 주축인 문학
양서- 영화원작, 영어공부를 위한 아동책
e북- 실용성 추구 남성독자
RBL- 성공을 위한 직장인의 선택

내서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여성독자의 영향력이 더욱 커져 인기 작가의 소설과 에세이에 대한 구매가 높았다. 또한 연예인이 출간한 도서에 대한 ‘팬덤 문화’의 영향으로 10대 소녀 독자들이 대거 유입됐다.

양서는 <Twilight>가 전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영화 개봉으로 인한 원작의 인기가 압도적이었다. 또한 아동 분야의 스테디셀러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금년 교보문고 스테디셀러는 <해커스 토익 시리즈>가 1, 2위를 차지했으며, 영화나 뮤지컬, 드라마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책들이 순위에 올랐다.

e북은 심리학 관련서가 1위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4위<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를 차지했으며, 스테디셀러와 실용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독서활동을 기반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말하는 RBL (Reading Based Learning)은 직장인 독서척도를 알 수 있는데, <딜리셔스 샌드위치>가 직장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으며, 성인들의 직무 향상을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경제경영서와 자기계발서 중에서 성공전략과 대인관계에 대한 도서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Ⅳ. 2009년 출판계 키워드 분석

HOPE(희망, Heroine, O S M U, Positive, E-Book)

올해 출판계는 불황으로 인한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희망’적인 메시지로 위로받는 한 해였다. <엄마를 부탁해>는 ‘엄마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100만부 판매 달성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파장을 일으켰다.

또 원작소설이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로 활용되는 ‘원 소스 멀티 유즈’ 현상과, 연예인들의 도서출간 역시 팬들의 집중적인 사랑으로 이어지는 ‘팬덤 현상’ 역시 희망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는 열쇠가 됐다. 유명저자들이 TV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으로 그 저자의 판매량이 동반 상승하는 현상도 자주 볼 수 있었다. 도서 컨텐츠가 다른 미디어로 영향을 주고, 다른 미디어들이 도서 판매에 다시 영향을 주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교보문고는 이러한 ‘희망’적인 분위기로 올 출판계를 정리했고,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나타내는 ‘H.O.P.E.’를 올해 출판계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1. H(Heroine, 여성 저자들의 파워)

올해 출판계는 여성 저자들의 파워가 단연 돋보였다. 올해 베스트셀러 1위인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는 사회적으로 ‘모성 신드롬’을 낳았고, 그 외에도 <미실>의 김별아, <그건, 사랑이었네>의 한비야,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의 공지영까지 문학 분야의 여성 파워는 대단했다.

여성 저자들의 파워는 자기계발 분야에서도 강하게 나타났다.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5위 이종선의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따뜻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방법을 다루었고, 17위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의 유수연, 18위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의 유정아 등 여성 저자들의 도서가 독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2. O(One Source Multi Use, 책에서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로)

올해는 도서 콘텐츠가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으로 넓게 활용된 한 해라고 할 수 있다. ‘트와일라잇’, ‘천사와 악마’,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 등은 모두 원작에 힘입어 영화도 크게 히트쳤다.

영화 개봉이 원작과 관련 도서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책을 보고 영화를 보게 되거나, 영화를 통해 원작의 내용을 보려는 독자들이 늘어 매체 간 상호 시너지 효과를 이끌었다.

<남한산성>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은 뮤지컬로, <촐라체>는 연극으로 제작돼 ‘원 소스 멀티유즈’가 대중화된 트렌드가 됐다.

3. P(Positive, 올해 더욱 강세였던 ‘긍정’의 메시지)

올해 출간된 책들의 특징은 대부분 ‘긍정의 메시지’를 많이 담고 있다는 것이다. ‘긍정’을 키워드로 검색된 도서 목록은 올해에만 51종이 검색돼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올해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른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쓴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등은 ‘긍정’의 메시지가 독자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가기도 했다.

4. E(E-BOOK, 올 하반기 출판계의 핫 이슈 e북)

e북은 올 하반기 출판계의 핫 이슈였다. 올 7월 교보문고와 삼성전자가 손잡고 e북 단말기 ‘SNE-50K’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인터넷서점 업체들도 각각 이동통신사와의 제휴 및 단말기 출시 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e북은 출판계의 큰 화두가 됐다.

현재는 새 단말기 출시를 위한 서점-단말기 제조업체-이동통신사 들의 제휴 및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또 아마존의 ‘킨들’ 단말기가 2010년에는 국내에 상륙할지 여부에 따라 e북 단말기 시장이 크게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경향 분석

1. 판매기간 : 2009년 1월 1일 ~ 2009년 12월 14일

2. 판매처 : 교보문고 On/Off 전 영업점

3. 집계분야 : 종합, 소설, 에세이, 한국소설, 외국소설, 시, 유아, 아동, 아동만화, 가정생활, 요리/와인, 건강, 종교, 인문, 역사/문화, 경제경영, 자기계발, 정치사회, 외국어, 토익토플, 예술, 취미/스포츠, 여행/기행, 교양과학, 기술/컴퓨터, 만화 등 26개 분야 (사전·잡지, 학습/교재 등은 제외)

4. 종합 100위권 도서 분석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 권 내 에세이, 소설 증가세, 자기계발 감소세 두드러져

소설, 에세이를 포함한 문학 분야가 47종으로 100위권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 불황으로 인해 지친 독자들이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정치사회 분야의 도서가 종합 100위권 내에 진입한 적이 없었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등 사회적 이슈가 부각되면서 정치사회 분야의 도서가 주목을 받았다.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도서 구매 고객의 63.2%가 여성, 매해 비율 상승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독자의 구매 비율이 63.2%, 남성 고객이 36.8%로 여성 구매고객 비율이 남성에 비해 26.4%나 높고, 전년 대비 점유율도 증가하고 있어 여성 구매 고객이 도서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력이 계속 높아짐을 알 수 있다.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 도서 구매 고객 중 40대~50대 독자층 비율 상승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의 도서 판매량에 대한 연령대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20대의 구매 비율이 4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가 베스트셀러에 대한 영향력이 가장 높은 구매 계층이지만 전년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경향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30대가 28.8%, 40대가 17.7%로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러에 대한 영향력이 큰 20대~30대 구매층은 낮아지고, 40대~50대 독자층의 비중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연령대별 관심사를 반영하는 베스트셀러 순위

100위 권 내 도서 중 연령대별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도서와 분야를 봤을 때, 해당 연령 시기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를 엿볼 수 있다.

교보문고 개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식문화 브랜드로 문화적으로 척박했던 1980년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대형매장을 중심으로한 양질의 도서유통을 통해 지식문화향상과 국민교육진흥에 이바지하여 왔다. 현재 인터넷 교보문고 및 전국적인 지점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식문화 역량 강화기여하는 지식문화허브로 성장했다. 교보문고는 지식과 문화가 곧 경쟁력이 되는 지식사회의 도래에 따라 모든 이들이 이에 맞는 역량을 키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식사회의 발전과 인류사회의 공동번영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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