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한컴 오피스 2005’ 매출 호조
한컴은 지난해 말 출시한 ‘한컴 오피스 2005’의 매출이 3개월 만에20억 원( ‘아래아한글’ 단품 판매 실적 제외 )에 달해 지난해 1사분기 오피스 매출액인 4억 원의 5배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한컴이 오피스 프로그램 매출 총액인 40억 원(‘아래아한글’ 단품 판매 실적 제외 )의 절반에 달하는 실적을 3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 한컴의 주력제품 매출을 책임지고 있는 허한범 이사는“그동안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한글’ 단품 매출에 의존하던 편중된 매출 구조를 탈피하여 수익원을 다변화하였다는데 의미를 가진다.”며,“올해에는 한컴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공공, 교육, 중소기업 시장 외에도 대기업 시장을 집중 공략하여 대기업 고객도 많이 확보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 한컴은 4월 25일부터 6월 10일까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컴 오피스 2005, 한/글 2005 등의 라이선스 구매 시 휴대용 워드프로세서가 탑재된 USB 저장장치 ‘다큐맨’ 1GB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一石二鳥’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한컴 관계자는 “행사기간 동안 한컴 S/W를 구매하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한컴 오피스 2005’의 경우 라이선스 5copy 당, ‘한컴 오피스 2005 업그레이드 라이선스’ 의 경우 10copy 당, ‘한/글 2005’의 경우 15copy당 다큐맨(1GB)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컴 백종진 사장은 “최근 들어 일반 회사의 경영진들이 단순히 오피스 파일을 열어보고, 기본적인 파일 작성을 주로 하는 직원들에게까지 고가 오피스를 일괄 지급하는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한컴 오피스를 대안으로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제 경비절감이나 총소유비용 절감의 차원에서 고급기능을 반드시 써야하는 사용자와 기업 내 일반 사용자에게 고가 오피스와 저렴하되 오피스 기본기능에 충실한 오피스를 구분해서 지급하는 이른바 듀얼 오피스(Dual Office)시대가 열렸으며, 이로써 한컴의 오피스 100 억 원 매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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