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결과 공표

인천--(뉴스와이어)--국립환경과학원은 2007년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NOx, SOx, PM10 등 6개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배출량을 산정하여 발표하였다.

2007년 배출량 산정에서는 대형사업장 굴뚝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오염물질 배출량 자료와 최신 개발된 배출계수를 적용하였으며, 2006년까지 사용되지 않았던 수입무연탄 통계자료를 신규로 발굴하여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시스템에 반영, 배출량 산정의 정확도를 높였다.

대기오염 배출량을 연소부문, 생산공정 및 이동오염원 부문 등 10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산정하였는데, 그 결과를 살펴보면 SOx(총 402,525톤)는 제조업연소(25.4%)와 에너지산업연소(23.4%)가 주요 배출원이며, PM10(총 98,143톤)은 제조업 연소(54.1%)와 도로이동오염원(23.1%)에서 배출 기여율이 높았다.

※ 제조업연소의 기여율이 높은 것은 수입무연탄 사용 추가에 의함

NOx는 총 1,187,923톤이 배출되었으며 도로이동오염원(41.7%)과 비도로이동오염원(20.0%)이 주요 배출원이었으며, 특히 수도권에서는 도로이동오염원이 49.5%의 높은 배출 기여율을 보였다.

VOC는 총 874,699톤이 배출되었으며 유기용제 사용으로 인한 배출이 60.7%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지역의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인 도로이동오염원의 배출량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2007년 수도권지역의 도로이동오염원 배출량은 2001년 대비 12.9% 감소하였으며, 2006년 배출량보다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배출량 감소율(2001년 대비 7.7%, 2006년 대비 2.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04년 이후 수도권지역의 자동차등록대수와 에너지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천연가스(CNG)버스 보급, 매연저감 장치(DPF, pDPF, DOC) 부착이 주된 감소요인으로 분석되었다.

※ 전국 도로이동오염원 배출량 : ‘01년(1,293천톤), ‘06년(1,223천톤), ‘07년(1,194천톤)
※ 수도권 도로이동오염원 배출량 : ‘01년(586천톤), ‘06년(543천톤), ‘07년(510천톤)

이와 같은 배출량 산정결과는 대기오염배출량 홈페이지(http://airemiss.nier.go.kr)를 통해 12월 말부터 전문가 및 일반 국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대기정책수립, 정책시행효과 분석 및 대기환경영향평가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nier.go.kr

연락처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제어연구과
김종춘 과장
032-560-7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