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6일 제11회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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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11:00
서울--(뉴스와이어)--LG가 운영하는 국내기업 최초 청소년과학관인 LG사이언스홀이 1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1회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식 국립중앙과학관장, 김병오 심사위원장, 정상국 LG 부사장, 수상자 및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했다.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LG가 민간기업 최초로 시작, 올해로 11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행사이다.

LG는 특히 공모전 주제를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로 선정해 청소년들이 실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응용해보며 자연스럽게 과학과 친해지도록 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응모작 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약 900개 초·중·고교의 청소년들이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총 9,124편의 아이디어를 응모, 역대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 위치한 한인학교인 ‘연대한국학교’에서 총 21편의 아이디어를 응모하는 등 올해 최초로 해외에 있는 한국학생들의 참여도 이뤄졌다.

LG는 올해 시상 폭을 확대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대상) 3명을 포함해 총 121명에게 시상했다. 입선작을 두 배로 늘려 총 100명에게 시상하고,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응모하는 학교에 수여하는 특별상도 기존 1개 학교에서 초·중·고 부문별로 총 3개 학교에 수여한 것.

LG는 수상자들에게 부상으로 47인치 LCD TV, 노트북 등을 수여하는 한편 과학교육 환경의 향상 차원에서 대상 수상자의 학교에 500만원 상당의 과학 기자재를 증정한다. 또한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학생과 지도교사들에게는 해외 선진과학관 견학의 특전도 부여해 우수한 학생들의 과학적 견문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 ‘다기 스틱’, ‘자전거 벨트’, ‘깔대기 병뚜껑’ 등 청소년들이 고안해 낸 기발한 생활 속 과학 아이디어가 봇물을 이뤘다.

- 차를 위생적이고 쉽게 우려낼 수 있는 ‘다기 스틱’
평소 차를 자주 타 마시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노유림양은 다기를 사용할 경우 손이 많이 가고, 티백의 경우 맛과 위생면에서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기와 티백의 장점을 합친 ‘다기 스틱’을 발명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나무 재질의 스틱 손잡이 윗부분에 구멍을 만들어 차잎을 넣을 수 있고, 아랫부분에는 분리 가능한망이 있어 차를 간편하게 우려 마실 수 있고, 청소 또한 쉬운 점이 특징이다.

- 자전거를 손쉽게 운반하도록 도와주는 ‘자전거 벨트’
자전거를 즐겨 타는 서울성남중학교 3학년 신종민군은 자전거를 들어서 옮길 때 힘을 덜 들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던 중 자전거 보조용구로 엑스자 어깨끈이 있는 허리벨트를 발명하게 되었다. 이 허리벨트를 착용하고 자전거와 연결해서 들 경우 자전거의 무게를 어깨로 분산시켜 팔 힘을 덜 쓰고 자전거를 편하게 들 수 있다.

- 음료를 흘리지 않고 따를 수 있는 ‘깔대기 병뚜껑’
경기도 성남시 단남초등학교 4학년 서정빈군은 평소 페트병의 음료를 따를 때 음료가 흘러내리거나 옆으로 튀는 불편함에 착안해 새로운 병뚜껑을 고안하게 되었다. ‘깔대기 병뚜껑’은 병뚜껑 자체에 주전자처럼 깔대기 모양의 입을 만들어 병뚜껑 전체를 열지 않고 일부만 열어 페트병에 있는 음료를 흘리지 않고 부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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