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관련 기록, 온라인으로 공개
국가기록원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 맞춰 국민 단합과 열정의 상징인 2002년 월드컵 축구 대회를 돌아보고, 당시의 세계적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한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국가기록물에서 찾을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했다.
국가기록원이 2004년 조직위원회에서 이관 받은 기록물은 1만여 건에 달하며, 이 기록물은 1994년 창립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위원회’와 후신인 준비기획단, 조직위원회의 관련 기록물들이다.
기록물속에는 월드컵 개최준비 과정의 주요 일반기록물 118건, 간행물 25건, 사진기록물 45건, 행정박물 20건 등 총 208건의 기록물이 디지털화되어 직접 인터넷으로 원문도 볼 수 있다.
월드컵 유치경쟁과정에서 각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내용, 공동개최 확정이후 준비기획단이 대회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한·일·FIFA 3자간에 논의된 대회명칭, 주요 행사 배분 및 경기개최 도시 수 등 당시의 핵심 논의 내용들을 기록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소개되는 주요기록물을 보면, ① FIFA에 개최의사를 전달한 당시 대한축구협회 회장 명의의 ‘2002년 월드컵 유치의사 전달’, ② 한·일간에 치열한 쟁점이었던 대회명칭 및 주요 행사배분 등이 포함된‘한·일·FIFA 실무회의 참석 결과보고’, ③ 지역간 민감한 이슈였던 개최도시 선정에 관련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도시 선정 추진방향 검토(안)’등 의미 있는 관련 기록물이 포함되어 있다.
박상덕 국가기록원 원장은 “‘다시보는 2002 FIFA 월드컵’ 온라인 콘텐츠는 민·관이 합심하여 성공리에 마친 세계적 스포츠 행사를 국가기록을 통해서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국가기록원은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을 활용하여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염원을 모아 2010년 월드컵 축구 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이 2002년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archive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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