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 부정맥센터, 국내최초 ‘심방세동 전극도자 절제술 1,000례’ 돌파

서울--(뉴스와이어)--고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센터장 김영훈)가 국내최초로 12월 16일 심방세동 전극도자 절제술 1,000례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시술건수로 발작성심방세동에서 약 85%, 지속성심방세동에서 약 79%의 높은 완치율을 기록해 시술건수와 치료성적 모두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흔히 일으키고 심부전 등의 심장병을 악화시키는 질환으로 뇌졸중 발생률과 사망률도 급격히 증가시켜 최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었다. 심방세동의 기존 치료법은 약물요법이었으나 완치가 어려워, 이런 환자들에게는 현재 심방세동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의사들도 추천하는 명의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김영훈 교수를 비롯한 우수한 의료진들이 즐비해 심방세동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영훈 교수는 “세계 톱 수준의 치료성과를 보이고 있는 고대안암 부정맥센터가 이미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어 자부심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심방세동 절제술을 통해 모든 환자들이 심장의 제 박자를 찾아 각종 합병증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박상원 교수는 “40대 이상 4명중 1명이 평생 심방세동을 앓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의심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이란 심방의 수축이 없어지면서 미세하게 떨리는 상태를 말한다. 심방세동을 앓고 있는 환자는 평소 불규칙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는 경우, 맥이 고르지 않고 갑자기 심장이 멎는 느낌이 드는 경우, 한쪽 몸에 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지만 전혀 증세가 없는 경우도 있다.

한편,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1998년 전 세계적으로 미개척분야였던 심방세동 절제술을 국내최초로 실시하고, 최근에는 아태지역 최고 학회인 아·태 부정맥학회(APHRS: Asia Pacific Heart Rhythm Society)에서 명품의술을 선보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등 세계부정맥분야를 선도해왔다. 센터는 심방세동절제술 1,000례 돌파를 기념해 최근 병원 중회의실에서 자축연을 갖고 그동안의 시술 결과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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