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0년 고부가 식품가공산업육성 전력투구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 2010년 식품가공산업육성계획에 따르면 총사업비 486억원을 투자, 경쟁력 있는 식품가공시설의 신·증설을 지원하고 가공시설의 노후시설 교체, 자동화 설비 구축, HACCP 시스템 도입 등 경쟁력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FTA 등 농산물의 시장개방화에 따른 농업위기를 1·2·3차 산업의 융복합화에 의한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로 극복하고 특히 민선4기 김관용 도지사의 핵심공약이기도 한 일자리 창출과 이로 인한 농어가 농외소득증대를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식품가공산업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쌀산업의 본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쌀관련 정책의 Turning point로 삼고 생산중심의 쌀산업을 2·3차 산업과의 융복합화를 통한 6차 산업화로 대전환을 시도할 계획으로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탁주 등 쌀 이용 전통주류와 쌀국수 등 쌀가공식품 생산 인프라 구축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식품가공산업은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98년부터 전액 융자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식품가공산업 인프라 확충에 대한 신규투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기존 식품가공업체도 영세성으로 인한 신제품개발,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투자를 소홀하게 됨으로써 크게 위축되어 왔으며 이로 인하여 시장개방화 시대 중국산 등 저가 수입농식품에 대한 대응 능력이 크게 약화되어 식품시장에서 국산 농식품이 점차 경쟁력을 잃게 된 것으로 경상북도에서 분석하였다.

따라서 경상북도에서는 지역농업에 기반을 둔 식품가공산업을 농어촌의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새롭게 육성시키고자 2007년부터 금년까지 식품가공분야에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538억원을 투자한 결과 식품가공공장 35개소가 신규 건립되었고 11개소의 식품가공공장에 현대화 시설이 갖추어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가공원료로 연간 34천톤의 농수산물 소비촉진 효과는 물론 915개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되어 농외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농어촌 경제활력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였다.

또한 내년에도 계획대로 대규모의 식품가공시설에 신규투자가 이루어 질 경우 연간 24천톤의 지역생산 농수산물이 가공원료로 소비되고 일자리 826개가 새롭게 농어촌지역에 만들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0년도에는 쌀가공분야에 대한 특별지원으로 쌀국수, 막걸리 등 쌀을 주원료로 하는 가공시설이 새롭게 건립되어 연간 5,500톤 이상의 쌀 소비촉진 효과도 거양될 것으로 내다 보았다.

실제 경상북도에서 지원 지역에 새롭게 건립된 식품가공 업체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영천시 신령면 완전리에 부지 9,200㎡ 공장 2,840㎡의 규모로 들어선 (주)천연식품(대표자 임경만)은 사과, 현미 등을 이용하는 식초가공 전문회사로 연간 3,000여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경남에서 이전해온 업체로 종업원 25명중 신령면 주민 20명을 직접채용 1인당 월 150만원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종업원들에 따르면 회사의 배려로 농사와 겸업도 가능 할 수 있도록 해 가계에 큰 보탬에 되고 있어 비슷한 업체가 지역에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청도군 청도읍 청도농공단지에 들어선 농업회사법인 시월F&D의 경우 야채, 곡물, 과일 등을 활용해 건조·분말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로서 청도군 주민 20명을 고용, 농업인 1인당 월 18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특히 청도 특산물인 미나리를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600톤이상 수매를 통해 가공원료를 조달하고 있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농업소득과 취업에 따른 농외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시월 F&D와 협력관계에 있는 업체 2곳의 신규투자도 계획되어 있어 이에 따른 파급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경상북도에서는 2020년까지 2,600억원을 식품가공산업 육성에 투자 170개소 이상의 대규모 식품가공시설을 설치하는 등 생산인프라 구축에 노력하는 한편 지역의 농업, 연구기반, 관광 등 관련산업과 연계시킴으로써 식품산업을 1·2·3차 산업의 융복합화에 의한 6차 산업화로 고도화 한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고품질 식품개발로 수출산업화 함으로써 식품가공산업이 농업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우리 도에서는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고부가 농식품 생산·공급 체계구축, 식품산업의 수출산업화, 농어업과 식품산업과의 연계강화를 3대 전략으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 향후 우리나라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일류 식품산업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yeongbuk.go.kr

연락처

경상북도청 농수산국 식품유통과
담당자 유재상
053-950-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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