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쌍영총 벽화 밑그림에서 백색 납안료(鉛白) 확인

서울--(뉴스와이어)--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2005년 10월 28일 개관준비를 위해 고고관 전시예정품인 고구려 쌍영총 벽화편(기마인물상이 그려진 것)의 보존처리(분석) 과정에서 벽화의 채색안료 밑의 바탕에 백색 납안료인 연백[염기성탄산납/ 2PbCO3ㆍPb(OH)2]을 사용한 것을 확인하였다.

고구려 무덤벽화의 제작기법은 벽면에 석회를 바르고 그림을 그리거나 석벽에 바로 그림을 그렸는데, 쌍영총(A.D. 5c)벽화의 경우는 석회를 바른 다음 윤곽선을 그리고 윤곽 내부에 연백을 도포한 뒤 그림을 그렸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부분에서 납이 검출되었고, 그림 주변의 여백에서는 납이 검출되지 않은 결과에서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참고로 1972년 발견된 일본 高松塚(A.D. 7~8c)의 벽화에서도 최근의 연구 조사 결과 연백이 도포된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벽화는 발견당시부터 고구려 또는 백제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의 조사로 “연백” 도포라는 고구려 고분벽화의 제작기법이 일본으로 전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개요
한국의 문화유산을 수집·보관하여 일반인에게 전시하고, 유적·유물 등을 조사·연구하기 위하여 정부가 설립된 박물관으로 2005년 10월 용산으로 이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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