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울산시정 베스트 5’ 선정

울산--(뉴스와이어)--한 해 시정의 주요 업무 추진성과를 종합 결산하는 2009 울산시정 베스트 5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올해 ‘울산시정 베스트 5’로 1위 ‘2차 전지산업 SB 리모티브(주) 투자 유치 성공’(투자지원단), 2위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성공적 개교’(교육혁신도시협력관), 3위 ‘성암소각장 폐열이용 스팀생산’(환경자원과), 4위 ‘전국 최고의 Brand Taxi 탄생’(대중교통과), 5위 ‘태화강과 동천의 산책로 및 전용자전거도로망 조성’(건설도로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B리모티브(주)는 삼성 SDI(주)와 네덜란드 보쉬사의 합작법인으로서 전기차량용 리튬이온 2차전지를 생산하여 전량 BMW에 8년간 단독 공급하게 된다.

SB리모티브를 유치하기까지 광주,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가 치열하게 경쟁하였으나, 울산시는 수차례의 방문과 설득 끝에 1단계 3개 생산라인 5,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향후 추가로 11개 생산라인까지 투자될 경우, 총 1조 7천억원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살펴보면, 2014년까지 1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직·간접 고용창출효과 7,000명, 수출증대효과 5,900억원, 협력기업들의 유입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장기적인 파급효과로는 전세계적으로 2차 전지산업이 반도체시장 보다 더 큰 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어,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화학에 이어 제4의 주력산업이 될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울산의 명운을 바꿀 만큼 큰 의의가 있다.

2위로 선정된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성공적 개교’는 단순생산도시에서 첨단생산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박맹우 시장은 “울산과기대를 통해서 울산이 글로벌 첨단 산업·과학기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울산과기대를 “거대한 손과 발(산업인프라)에 최고의 두뇌(과학기술 R&D)까지 얻은 것”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특히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개교 첫 해인 2009년도 입학생의 경우, 수시모집 내신평균 등급이 1.5등급에 달하여 카이스트, 포스텍과 비슷한 수준일 뿐만 아니라,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비율이 포항공대보다 높은 등 전국의 우수한 인재가 응시함에 따라 울산 미래 인재양성에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로 선정된 ‘성암소각장 폐열이용 스팀생산’은 생활폐기물을 소각하고 얻어지는 폐열로 스팀을 만들어 인근 기업체에 생산 공정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토록 하는 사업이다.

파급효과를 살펴보면 기업체에서는 매년 스팀생산비용 41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고, 절감된 비용과 안정적인 생산에너지를 확보하게 된 (주)효성 용연공장은 지난 10월 1,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여 140여명의 고용창출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울산시는 스팀판매로 매년 34억원의 재정수입을 올릴 수 있는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업의 벙커-C유 사용을 줄여 연간 4만5,000톤의 온실가스(CO2)를 감축하는 등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게 되어 경제와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녹색성장’이라는 시대적 화두에 걸 맞는 시책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4위로 선정된 ‘전국 최고의 Brand Taxi 탄생’은 높은 이용율과 개선된 서비스로 시민들의 큰 호평을 받아 선정되었다.

금년 5월 8일 출범한 브랜드 택시 태화강 콜의 경우 출범 7개월여 만에 1일평균 이용자수는 4,863회로, 1일 대당 평균 9.2콜, 콜 성공률 95.6%로 전국 브랜드택시 1일 대당 평균 2.06콜, 콜 성공률 91.0%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안심귀가 서비스, 택시요금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등으로 시민들에게 큰 만족을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택시의 배회식 운행행태에서 호출대기시스템으로 변한 결과, 택시종사자들의 운행시간단축, 연료비 절감 등으로 택시기사와 택시운송사업자에게까지 큰 혜택을 주게 되었다.

현재 울산시에는 개인택시조합에서 운영하는 태화강 콜 800대, 일반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운영하는 고래콜 800대 총 1,600대가 브랜드 택시로 운행 중이다.

5위로 선정된 ‘태화강과 동천의 산책로 및 전용자전거도로망 조성’은 태화강 십리대밭교에서 명촌교까지와 동천 내황교에서 삼일교까지 16.5km에 대하여 65억원을 들여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구분 정비한 사업이다.

향후 태화강 중류인 선바위~굴화 10.1km 구간은 220억원을 투입하여 2011년 완료하게 된다.

태화강 둔치 내 기 설치되어 있는 산책로를 전용자전거로와 산책로로 분리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였을 뿐만 아니라, 보행촉감, 자전거 운행속도감, 미관 등을 고려하여 산책로는 탄성포장으로 자전거로는 컬러 아스팔트 포장으로 바꾸었다.

이 사업은 고래축제와 물 축제, 세계용선대회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과 레저활동 공간으로 사랑받는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번 울산시정 Best 5는 올 한해를 대표하는 25개 주요 시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700여명의 시민, 공무원, 전문가 등의 설문조사와 시정조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베스트 5에는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이 밖에도 ‘KTX 울산역 역세권 개발’, ‘그린카 선도도시 육성’, ‘2009 태화강 물축제’ 등 올해를 대표할 수 있는 좋은 시책들이 많아 선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정 베스트5는 2003년부터 조직 내부의 경쟁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선정된 여러 시책들은 타 시도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등 울산을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정 베스트5 시상식은 오는 31일 종무식시 거행되며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공무원들에게 근무성적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ul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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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기획관실
052-229-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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