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공공정책을 바꾼다”…‘제1회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혹독한 입시 현실에서도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고 나아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까지 구상해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는 12월 22일(화) 오전 9시부터 고려대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와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소장 박길성 사회학과 교수)가 공동주최하는 제1회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사회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학교와 지역 사회 등 청소년들의 주변에서 발견되는 문제들을 공공정책을 통해 어떻게 개선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과 실천 내용을 발표하는 대회이다.

지난 11월 30일(월) 74개 모둠이 응모한 가운데 원고 접수를 마감했고, 12월 5일(토)에 진행된 예선 심사 결과 16개 모둠의 본선 진출을 결정했다.

22일 본 대회는 사업회 함세웅 이사장의 개회사와 고려대 이기수 총장의 축사에 이어 학생들이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 발표 및 심사위원의 질의와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 내용에는 청소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녹아 있다. 몇 달 동안 발로 뛰어 만들어낸 소중한 정책 제안으로, 바로 공공정책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들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및 국가 기관의 정책 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들 관계 기관의 장과 담당자들도 대회에 초청되었다.

대회는 미국 시민교육센터(CCE)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젝트 시티즌’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공교육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수상작은 내년 상반기에 개최되는 ‘미국 프로젝트 시티즌’ 대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시민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 으로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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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사업팀 전문위원
이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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