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음료, 술 먹기 전에 잘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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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09-12-21 08:47
서울--(뉴스와이어)--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술 먹기전 사무실 인근에서 숙취해소음료를 구매한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숙취해소음료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저녁시간대(18시~20시)매출비중이 지난해보다 11.7% 늘어난 22.1%까지 나타났다.

지난해까진 심야시간대(22시~02시)나 아침시간대(08시~10시) 매출이 전체매출의 52.7%를 차지하며 높게 나왔으나 올해 들어서는 9.8% 내려간 42.9%를 차지했고 대신 저녁시간대(18시~20시)매출비중이 지난해보다 11.7% 늘어난 22.1%까지 차지한 것이다.

입지별로 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유흥가(42.9%)가 오피스가(38.5%)가 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올해는 오피스가(51.1%)가 유흥가(34.7%)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성들의 숙취해소음료 구매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숙취해소음료를 구입하는 고객의 성비를 살펴본 결과, 여성의 구매비율이 2006년 13.8%, 2007년 19.5%, 2008년 23.7%까지 늘었고 올해도 지난해 보다 5.2% 늘어난 28.9%를 차지했다. 여성들에게 건강주로 인식된 올해 최대 히트상품 막걸리 열풍이 여성 구매비율을 더욱 증가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잘 팔린 숙취해소음료는 3년 연속 CJ제일제당 ‘컨디션파워’로 나타났다.

그래미 ‘여명808’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이 국내산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 등 숙취해소 주요성분을 85.5% 보강한 ‘헛개 컨디션파워’를 출시하자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급증했다.

보광훼미리마트 김동준 가공식품팀장은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 등 건강을 고려한 숙취해소음료가 앞다퉈 출시되고 있고 여성고객들의 구매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고객층도 다양화되고 있다”며 “숙취해소 보조식품으로 애용되는 꿀차, 끌음료 매출도 30% 가량 증가하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분석기관 닐슨 조사에 따르면, 올해 숙취해소음료 시장규모는 지난해 1105억에서 13.8% 증가한 1257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편의점이 숙취해소음료 구매 창구로 76%에 이르는 등 숙취해소음료시장에 중요한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고 내다 봤다.

웹사이트: http://www.bgfret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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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훼미리마트 홍보마케팅팀
이석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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