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09년 과학기술 결산
특히, 내년 3월 준공을 앞둔 동남권 원자력 의학원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중입자 가속기 개발사업 확정, 유치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연구용 원자로 유치사업 등 부산시가 꿈꾸는 ‘핵 과학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성큼 내딛는 한 해로 과학기술의 최대 절정기를 맞이하였다.
과학 인프라 구축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한 해
□ 동남권 국립 부산과학관 건립 가시화 (기획재정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
'05년 3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과학문화도시-부산’ 선포하면서 건립을 추진해 온 이 사업은 시민 114만 명이 참여한 유치 서명운동 전개, 국회 청원은 물론 지금까지 매년 수 십 차례 건의와 협의 결과 ’09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정상궤도로 진입하였다.
□ 중입자 가속기 유치 및 원자력의학원 건립, 연구용 원자로 유치를 통한 세계적인 핵 과학 클러스터 조성의 단초 마련
2010년 3월 준공을 앞둔 동남권 원자력 의학원과 지난 11월 11일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있다고 결론이 내려진 중입자가속기 개발 사업,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 연구용 원자로 사업 등 세계적인 핵 과학 클러스터 조성의 성공적 추진 계기를 마련하였다.
핵과학 클러스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시설 집약지(10기)인 기장군 지역에 원자력 발전 기능 외에 의료 및 산업용 핵 이용을 위한 연구 · 생산시설을 단지화하여 녹색산업의 총아로 각광받는 원자력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전망이다.
핵과학 연구단지는 전체 230만㎡규모로 1단계는 99만㎡ 규모로 원자력 의학원 건립, 중입자 가속기 유치, 수출형 연구로 유치 등이 주요 골자이며 2단계로는 한방 암센터, 원자력 관련 기업 유치, 핵 기술대학 설립 등을 통해 세계적 원자력산업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출형 연구로는 세계적으로 수급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는 의료용 동위원소를 생산, 내수 및 수출을 꾀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2,5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이 유치되면 고급인력의 유입, 생산 및 수출에 따른 각종 파급 효과 등 향후 20년간 약 1.4조원 이상의 경제적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망되며 원자력의학원, 중입자 가속기와 함께 부산을 세계적인 암치료 및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의 허브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 기후변화의 적극적 대처와 지원
2005 부산 APEC개최를 계기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공동대응 및 기후 예측과 신속 대응을 위해 ’09. 3월 센텀시티 내 3,401㎡규모의 APEC기후센터 건물을 준공, 향후 기후관련 인력 양성, APEC기후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기후 산업 메카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개발의 투자 확대와 과학기술 인력 양성
□ 2년 연속 1,000억원 이상 정부 공모 R&D사업 유치
지역경제의 회복은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 여부에 달려 있다는 판단아래 기술개발 투자를 늘려온 부산시는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중소기업청 등 정부 부처에서 공모 형식으로 추진하는 R&D공모사업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하여 2008년 10건 1,070억원 유치실적에 이어 올해도 14건 1,383억원의 연구개발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부산광역시가 지역 대학 및 기업 등을 대상으로 ‘2009년 정부R&D 유치설명회’개최, 정부 R&D 일정 캘린더, 사업안내서 제작 배부는 물론, 정부의 R&D사업 공모계획 시 사전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중앙평가를 위한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부산시가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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