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서울--(뉴스와이어)--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8년에 이어 제도시행 2년차를 맞이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장기요양제도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활용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2009년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만족도 조사’주요 결과

1. 시설서비스 만족도

시설서비스의 전반적 만족도는 89.6%였다. 이용자 특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의료보장형태는 일반 건강보험가입자보다는 의료급여자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일상생활 도움 필요시작 시기가 1년 이상인 보호자들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보호자 특성별로는 이용자의 배우자 또는 아들에 비해 며느리, 딸, 사위, 부모, 형제인 경우 만족도가 높았다. 비용부담 관련 특성별로는 서비스 이용에 대한 비용을 시군구가 담당하는 경우나 이용자 본인이 부담하는 경우 그리고 경제적 부담감이 낮은 경우 만족도가 더 높았다.

2. 재가서비스 만족도

재가서비스의 전반적 만족도는 전체 93.4%이었고, 이용자 만족도 93.3%, 보호자 만족도 93.4%였다. 이용자 특성별로는 등급이 3등급보다 1등급 또는 2등급, 신체수발자가 없는 경우, 경증의 치매증세가 있는 자에 비해 중증 또는 없는 경우,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에 도움이 필요한 시기가 1년 이상인 경우 만족도가 높았다. 보호자 특성별로는 이용자와의 동거기간이 10년 미만 또는 20년 이상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보호자의 경제 활동형태가 야간 근무 또는 불규칙한 경우 만족도가 높았다. 비용부담 관련 특성별로는 서비스 이용 총비용을 알고 있는 경우, 경제적 부담감이 낮은 경우 만족도가 더 높았다. 이용행태별로는 방문요양서비스만 이용하는 경우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방문요양서비스의 전반적 만족도는 94.0%이었고, 이용자 93.9%, 보호자 94.0%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장기요양 2등급자, 중증의 치매 증세가 있는 경우, 보호자와 이용자가 동거한 적이 없는 경우보다 과거에 동거한 적이 있거나 현재도 동거 중인 경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방문요양서비스 이용 빈도가 많을수록, 회당 이용시간이 길수록 만족도가 높았다.

방문목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전체 88.7%이었고, 이용자 92.3%, 보호자 87.8%였다. 이용자 및 보호자 특성에 따른 만족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고 서비스 이용에 대한 총금액을 알고 있는 경우 서비스 이용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방문간호서비스 전반적 만족도는 81.5%였는데, 이용자 만족도는 87.5%, 보호자 만족도는 79.0%였다.

주·야간보호서비스에 대한 보호자의 만족도는 각각 92.9%였다. 이용자의 장기요양등급이 2, 3등급인 경우 신체수발자가 있는 경우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비용부담 관련 특성별로 서비스 총비용 인지자, 경제적 부담이 낮은 집단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단기보호서비스 전반적 만족도는 90.6%였다.

복지용구 구입 및 대여서비스 전반적 만족도는 전체 79.8%였는데, 이용자 만족도 75.0%, 보호자 만족도 80.7%였다. 보호자의 만족도는 이용자의 등급이 3등급인 경우, 동거기간이 10년 미만인 경우, 보호자의 건강상태가 매우 좋은 경우에 높았다.

3. 2008년 대비 만족도 변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2008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시설서비스와 방문요양서비스는 만족도가 높아진데 비해, 주·야간보호서비스와 단기보호서비스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방문목욕서비스, 방문간호서비스, 복지용구 구입 및 대여서비스는 전년도에 비해 만족도가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 정책적 시사점

본 조사 결과,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고, 일부 서비스에 대해서는 2008년 보다 만족도가 증가하였다. 이는 시행 2년째를 맞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한 축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금과 같은 만족도를 유지·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각 서비스 특성을 고려한 이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 체계를 강화하고 국민의 제도 수용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nhic.or.kr

연락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02)3270-9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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