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음식’ 설문조사 실시
3위 칠면조구이(38표)를 답한 이유가 이색적이다. 어린 시절 많이 봤었던 TV외화에서 크리스마스가 되면 온 가족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커다란 칠면조구이를 나눠 먹는 장면이 자주 나왔는데 그 모습이 무척 화목해 보였고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로 각인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칠면조구이를 꼽은 사람은 주로 30대(38표 중 32표)였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어울려 먹기 좋다는 이유로 치킨(24표), 갈비 등 고기류(16표), 피자(7표)를 선택하기도 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음식에 ‘간장게장’이 2표나 있었다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자체와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으나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라고 온 가족이 모였을 때 먹었던 어머니표 간장게장 맛을 잊을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추억과 관련된 음식으로 돈까스가 10표, 군밤/군고구마가 6표, 만두국과 자장면이 각각 3표, 라면이 2표, 전복죽이 1표를 획득했다.
크리스마스 음식은 ‘가족’, ‘특별한 날 기념’, ‘추억’이 키워드라는 걸 알 수 있다.
‘올 해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은 그야말로 각 개인의 희망이 담겨져 있어서인지 매우 다양하게 나뉘었다. 1번 이상 나온 항목만 57가지. 그 중에서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은 순서대로 1위 가방이나 구두(89표), 2위 장갑이나 목도리 같은 겨울용품(84표), 3위 목걸이 반지 등의 쥬얼리(70표), 4위 코트를 포함한 옷(65표), 5위 로또나 용돈 같은 현금 종류(49표), 6위 애인소개(45표), 7위 스마트폰(44표), 8위 상품권(42표), 9위 손목시계(25표), 공동10위가 지갑과 자동차(각 23표)였다. 여성들로부터는 가방과 쥬얼리가, 남성들로부터는 구두와 옷, 휴대폰, 손목시계 등이 주로 꼽혔다. 1위의 가방과 구두는 명품을, 2위 장갑, 목도리, 모자의 경우는 직접 만든 것 또는 ‘털실’로 된 것을 선호했다. 기타 정서적인 성향의 선물로는 관심과 사랑(13표), 프로포즈(8표), 키스(5표), 아기가 ‘엄마’ 하고 처음 부르는 소리(2표), 손 글씨로 된 카드(2표)와 ‘아빠 사랑해’ 하는 소리(2표) 등이 있었다.
CJ프레시웨이는 24~25일 자사가 운영하는 각 단체급식당 별로 특식을 제공하는 등 미니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 개요
CJ그룹 계열의 가공식품 도매업체이다. 1988년 삼일농수산으로 설립했고, 2008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주요 사업은 식자재 유통과 오피스·산업체·병원 등의 구내식당을 위탁 운영하는 단체급식 등이다.
웹사이트: http://www.cjfresh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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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31일 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