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겨울 인사동, 天工을 만나다’ 행사
“天工(하늘이 내린 재주, 혹은 그런 재능을 갖춘 사람)을 만나다”라는 주제처럼, 이번 행사는 전통공예 작품 뿐 아니라 그간 만나기 어려웠던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그 제자들이 시연하는 모습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이다.
행사기간 내내 중요무형문화재 갓일(강순자, 박창영, 정춘모), 나전장(이형만), 두석장(박문열), 망건장(강전향), 탕건장(김혜정), 옥장(장주원), 배첩장(김표영), 화각장(이재만), 칠장(정수화), 화혜장(황해봉), 석장(이재순) 보유자가 엄선 출품한 작품이 전시되고,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3곳의 상설 시연대과 1곳의 별도 시연대에서 보유자·전승자의 시연과 전통 공예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12월 24일(목)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월)까지 계속되며, 1월 1일만 제외하고 휴일 없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입장료와 체험비는 모두 무료이며, 첨부된 일정표를 참고하여 관심 있는 종목의 시연 일정을 미리 알고 방문하면 더욱 알차게 관람할 수 있다.
연말 연시, 한국 전통문화의 메카로 손꼽히는 인사동에서 펼쳐지는 이번 시연과 전시는 세월을 거슬러 우리 민족을 이어온 전통 문화의 의미를 가슴에 아로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장인의 손길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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