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후영구·공공임대주택 1만4천여가구 새단장
시는 12개단지 총 14,931가구를 대상으로 287억원(국비 217억원, 시비 39억원, 도시공사 9억원, 주택공사 22억원)을 투입한 노후 영구·공공임대주택 새 단장 사업을 이달말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새 단장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복도식 영구임대주택의 복도창호를 설치해 3만6천여명의 입주민들이 난방비를 절약해 경제적인 부담이 다소나마 줄어들게 됐다.
이와함께, 해마다 반복돼온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올 겨울 들어 한건도 접수되지 않고, 복도에 쌓인 눈 때문에 이웃집 방문에 어려움을 겪어온 노인과 장애인들의 활동이 훨씬 자유로워졌다.
광산구 우산동 복도식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K(남·72세)씨는 “복도에 창호가 설치되기 전에는 눈 소식만 있어도 아예 바깥출입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밤사이 빙판으로 변한 복도에서 미끄러져 골절상으로 고생한 적이 있는데 창이 설치돼 불안감을 덜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508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두고, 영구·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개선사항이 무엇인지 면밀히 검토하고 주민 설문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한건 한건의 사업이 모두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사업 추진 결과를 사전에 예측하는 등 과학적 방법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0년 예산에 20억여원을 편성해 영구임대주택 단지내 사회복지관 개보수와 각 세대 방화문을 교체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주거복지 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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