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연이은 수주…이번엔 유조선 10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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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9-12-22 11:09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009년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그리스의 해운회사인 알미 탱커(Almi Tankers S.A.)社와 원유운반선 10척에 대한 계약을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맺었다. 본 계약식에는 주 그리스 한국 대사를 비롯, 그리스의 주요 인사 100여명 이상이 참석하여 높아진 한국 조선업의 위상을 빛내주었다.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은 길이 274m, 폭 48m 규모로 16만톤의 원유를 실을 수 있는 수에즈막스급(SUEZMAX) 선박이다. 이들 선박은 2011년 말부터 2013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원동력은 끊임없는 투자와 기술개발, 그리고 원가절감 운동 등 임직원들의 노력이 결합된 결과”라고 언급하면서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선종에서 골고루 실적을 올린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컨테이너-로로선, 드릴십, 반잠수식 시추선 등 지난 한 주에만 7척의 선박 및 해양 계약을 따낸 대우조선해양은 원유운반선까지 대량 수주하는 데 성공하였다. 또한, 현재 다양한 선종에 대한 수주 협상이 진행중이며, 조만간 또 다른 수주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 모든 과정은 현장에서 남상태 사장의 열정 어린 노력과 잘 짜여진 팀웍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지난 주 한국을 출발한 남 사장은 미주지역의 선주들과 만나 계약을 조율하고 직원들을 독려하며 진행상황을 진두지휘하였다. 17일 오전에는 드릴십 계약을 맺고, 오후에는 리그선 계약을 맺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남 사장은 쉴 틈도 없이 바로 유럽으로 출발하여 21일 아테네 현지에서 열린 원유운반선 수주 계약서에 서명하였다.

이렇듯 수주를 위해 일주일 동안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강행군까지 마다하지 않는 남 사장의 뚝심이 마침내 그 빛을 발하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들어 총 29척, 37억 달러에 달하는 선박과 해양제품을 수주해 명실상부한 조선 ∙ 해양 전문 세계 1위 업체로 등극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수주급감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매각에 따른 분위기 침체의 목소리도 말끔하게 씻어낸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조선업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등의 신사업 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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