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1577-1366’ 3년간 7만여건 상담, 큰 성과 보여
이 센터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주여성이면 누구나 전국에서 전화(☎1577-1366)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언어1)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3년간 총 70,305건의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 8개언어: 영어·필리핀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몽골어·캄보디아·태국어
상담내용의 유형을 살펴보면, 가족갈등과 부부갈등이 23.0%, 이혼관련 등 법률상담이 15.9%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 상담중 가정폭력 및 성폭력관련이 9.0%, 가출 및 쉼터요청도 5.1%를 차지하고 있어, 국제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종합적 지원의 확대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상담자의 출신국가별로 보면, 베트남 이주여성 관련 상담 실적이 28,417건(40.4%)으로 가장 많고, 중국 이주여성 관련 상담 실적도 19,905건(28.3%)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베트남 이주여성의 상담실적이 많은 이유는 베트남 여성과의 국제결혼이 대폭 증가한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여성부는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이주여성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중앙센터와 4개의 권역별 지역센터 외에 2곳을 추가로 설치·운영하여 이주여성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하고, 폭력피해 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의 자립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주거, 직업 교육, 자녀 양육이 가능한 ‘이주여성자활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결혼 가정의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국제결혼 행복 프로그램’ 운영 및 ‘이주여성쉼터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개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로 2001년에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여성정책 기획 및 종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성별 영향 분석 평가, 가족폭력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여성 인력의 개발과 활용,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 등이다. 기획조정실, 여성정책국, 청소년가족정책실, 권익증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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