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수면검사실 확장 오픈

2009-12-23 13:45
일산--(뉴스와이어)--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수면다원검사장비를 신규 도입하고 12월 23일(오늘) 수면검사실 개소식을 가졌다.

새로 오픈한 수면검사실은 기존의 수면검사실을 확장한 것으로, 최신 수면다원 검사장비를 도입해 2개의 수면다원검사실과 조종실 및 판독실로 마련되었다.

수면다원검사란, 환자의 뇌파부터 심전도와 호흡운동 같은 생체현상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수면장애의 현상 및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는 검사로서 불면증, 수면 무호흡증(코골이)을 포함한 여러 수면질환 및 수면 중 이상행동을 하는 사건수면 등 수면의학에서 다뤄지는 대부분의 수면질환은 이 수면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알면 치료가 가능해진다.

가장 흔한 질환으로 꼽히는 폐쇄성 무호흡증의 경우, 검사 결과에 따라 지속적 양압 호흡법 또는 이비인후과의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불면증의 경우는 수면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은 후에 인지 행동 치료를 하거나 남용의 위험이 적은 수면제를 처방할 수 있다.

만일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서 낮 동안 피곤하고, 일의 능률이 떨어지며, 인지능력의 저하가 의심된다면 신경과를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수면의학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편적인 의학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수면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보다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일산병원 신경과장 이준홍 교수는 “좋은 수면은 삶의 질을 크게 향상 시킬 뿐 아니라, 신체 건강, 인지기능 향상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라며 “수면검사실 확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마련하고 수면장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나아가 국내 수면 의학의 연구와 발전을 도모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일산병원은 향후에도 인공관절센터, 치매센터 등 전문진료분야 및 신규 분야를 집중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강보험공단의 모델병원으로서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nhimc.or.kr

연락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홍보팀
곽명성
031)900-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