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국내 첫 공연을 가진 빈 소년 합창단은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그레고리안 성가곡, 요한 스트라우스의 곡 등 중세 교회음악에서부터 세계 각국의 민요, 최신 팝을 비롯하여 한국가곡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빈 소년 합창단은 빈 궁정성당에 소속된 성가대로서 1498년 황제 막시밀리안 1세의 칙령에 따라 조직되었으며, 1918년 독일 사회민주혁명으로 한때 활동이 중단되기도 하였으나, 1924년 다시 조직된 이후 예배에서의 종교음악 연주 외에 민요,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오페라와 영화 등에도 출연하였다.
또한 프란츠 하이든(Franz Haydn),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 클레멘스 크라우스(Clemens Krauss) 등이 소년시절에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볼프강 모차르트(Wolfgang Mozart)는 이 합창단을 위해 합창곡을 작곡해 주기도 했다.
합창단은 7~15세의 변성기 이전의 소년들로 구성되며 엄격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음악훈련을 받으며, 각 21~25명으로 구성된 4개 팀(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브루크너)이 있으며, 이 가운데 1개 팀은 국내에 남아 성 슈테판 성당(Cathedral of Saint Stephen)의 미사나 연주회 활동을 하고, 나머지 3개 팀은 전 세계 300회가 넘는 해외 순회공연을 한다.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는 이 합창단에 대해 ‘천사의 소리’라고 극찬하였다.
한편, 문회회관 관계자는 “세계적 명성을 가진 빈 소년 합창단의 부산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천사의 목소리, 수준 높은 합창공연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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