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국보전(國寶展) 열어
국립대구박물관이 문을 연 지 15년이 지났다. 그 동안 우리 박물관은 특색 있는 전시를 열어 왔다.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섬유복식실을 비롯하여 고대문화실·중세문화실을 새롭게 단장하여 내년 7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총공사비 28억원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 박물관을 대표하는 국보는 변함없이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선산 모례毛禮의 집으로 남몰래 찾아들어온 불교가 신라新羅에서 찬란한 불교미술이 되었고, 칠곡 송림사탑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었으며, 의성 관덕동 석탑에서 온 귀여운 돌사자가 전시된다. 또한 조선朝鮮시대, 올곧은 조선 선비 김일손金馹孫(1464-1498)의 혼이 담긴 탁영濯纓 거문고와, 임진왜란 때 임금을 모셨던 신하 이헌국李憲國(1525-1602)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웹사이트: http://daegu.museum.go.kr
연락처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
강삼혜
053)760-8542
-
2012년 4월 27일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