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관 신뢰도 행정부 큰 폭 상승,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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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009-12-29 13:08
서울--(뉴스와이어)--주요기관 신뢰도 조사에서 정부 신뢰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주요 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시민단체가 지난해에 이어 18.2%로 1위를 지켰으며, 지난해 3위였던 정부가 한계단 오른 2위로 조사됐다. 특히 시민단체는 지난해 42.3%에서 신뢰도가 크게 줄어든 반면, 정부는 7.4%였던 신뢰도가 두자리수로 증가해 1, 2위간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3위는 군대로 11.1%를 기록, 지난해에 비해 4계단 상승했다. 그 다음으로 언론(7.2%), 국회(6.7%), 법원(6.7%), 종교단체(5.2%) 순이었으며, 검찰은 여전히 최하위(3.6%)로 나타나 검찰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행정부에 대한 신뢰는 여당인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31.2%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시민단체(29.7%)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돼 의견차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정부(20.6%)를, 여성은 시민단체(18.4%)를 가장 신뢰하는 기관으로 꼽았고,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은 압도적으로 정부(27.4%)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30대(22.8%)와 40대(33.5%)에서는 시민단체가, 20대에서는 법원(13.5%)이 1위로 조사됐다. 군대는 남성과 30대, 자유선진당 지지층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았다.

이 조사는 12월 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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