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4분기 수출경기, 호조세 지속 전망
세부 항목별로 보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수출국 경기와 더불어 수출상담, 수출계약 및 설비가동률은 호조세가 예상된다. 반면, 원화절상 우려에 따라 수출단가와 수출 채산성이 악화될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선박, 석유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보합세 또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섬유제품과 철강제품은 전분기에 비해 수출경기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외에 기계류(129.5), 자동차(127.4), 고무 및 가죽제품(126.7), 전기기기(126.3), 화학공업제품(122.9) 등도 호조가 예상된다. 한편, 4/4분기에 호조를 보이던 석유제품과 보합세를 보이던 선박은 내년 1/4분기에는 부진할 것으로 수출업계는 응답하였다.
한편, 국내 수출기업들이 1/4 분기에 겪게 될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원화환율의 변동성 확대(26.6%)를 꼽고 있으며 그 외 원자재 가격 상승(19.9%) 및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17.6%) 등을 지적하였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내년 1/4분기의 전반적인 수출경기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수출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최근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채산성과 수출단가 악화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원화환율 변동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의 안정적인 환율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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