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지난 4월 18일 오후, 독일 판도라 영화사 칼 바움가트너 대표와 라이몬드 뢰벨 프로듀서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를 방문해 김혜준 사무국장과 환담을 나누었다.

독일 판도라 영화사는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과 <빈 집>을 공동 제작한 바 있으며, ‘작곡가 윤이상’에 대한 영화를 한국의 LJ필름과 공동으로 제작하기 위해 이번에 방한하였다. 이들은 영상원 특강과 공동제작 관련 회의 등으로 바쁜 일정 중에 LJ 필름 관계자와 함께 영화진흥위원회를 찾아 우리 위원회가 시행하고 있는 각종 제작지원 프로그램과 후반작업 시설 등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자신들의 영화제작 철학과 최근 아시아 영화산업 현황 등에 대한 대담을 나누었다.

특히 이들은 한-독 공동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두 나라 사이에 “공동제작 협정”이 맺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영화진흥위원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였으며, 독일에 돌아가서 독일연방영화위원회(FFA) 의장을 만나 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서두르도록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영진위의 각종 지원 제도 -방송용영화 제작지원, 저예산영화 제작지원, 국제공동제작 영화 제작지원과 마케팅지원 프로그램- 에 대해서 매우 인상적이고 바람직하며 놀랍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위원회가 직접 지원과 병행하여 한국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투자조합에 출자” 한다는 사실에 큰 흥미를 보이며, 이는 매우 독특하고 효율적인 제도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이들은 할리우드 영화가 전 세계 시장의 80%를 장악하는 현실에서 ‘영화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 대해서 좀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을 영진위에 요구하며, 자신들도 비주류 영화, 예술 영화가 좀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제 공동제작 등을 통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후에도 영진위와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하며 위원회 방문일정을 마감하였다.

최근 봄철을 맞아 영화진흥위원회를 찾는 외국 손님이 지난 가을에 이어 다시 급증하는 추세이다. 지난 3월부터 4월 사이에 로카르노 영화제 테레사 카비나 부집행위원장과 일본 아이치 여성 영화제 유키코 히비노 프로그래머, 리용 영화제 장피에르 지멘즈 집행위원장, 유니 프랑스의 키요시 룬즈 등이 위원회를 찾았고, 아시아 문화산업 포럼과 아세안 언론인 대회 등의 행사 참가를 위해 아시아 각국에서 한국을 찾은 문화산업 관계자들과 언론인들이 단체로 우리 위원회를 찾아 조직 구성과 사업 내역, 그리고 한국영화산업 현황에 대한 안내를 받고 돌아갔다.

한 세계 각 나라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며, 위원회는 방한 해외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영화 홍보에 보다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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