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제안하는 새해맞이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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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09-12-31 11:25
서울--(뉴스와이어)--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은 희망과 기대, 설레임이 교차하는 새해를 차분하게 설계할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준비했다. 알토란같은 공연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는 물론 초심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클래식, 연극, 국악 등 고품격 공연을 5천원~2만 5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은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오케스트라와 매머드급 합창단이 함께하는 클래식공연인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세종대극장, 1월 9일)’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시극단의 겨울이야기(세종M씨어터, 1월 21일까지)’, 우리 국악의 다양한 면을 느낄 수 있는 ‘겨울날의 국악여정(서울남산국악당, 1월 6일~3월 27일)’, 문화예술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보는 ‘겨울특강(세종예술아카데미, 1월 5일~2월 2일)등의 프로그램은 동서양을 넘나들며 다양한 문화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으로 힘찬 출발

1월 9일(토), 세종대극장에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신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베토벤 스토리’를 총 결산하는 무대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베토벤 스토리’는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료객석점유율이 평균 70% 이상으로 인기를 끌어왔던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주로 세종M씨어터(630석)에서 진행해 왔지만, 이번에는 큰 무대로 옮겨 대극장(3,022석)에서 진행한다.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은 웅장한 마무리로 한해를 마감하는 제야음악회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이지만, <합창>에 수록된 ‘환희의 송가’에 담긴 메시지가 인류애와 평화에 관한 것이라 신년음악회에서도 자주 연주된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에서는 베토벤의 <명명축일 서곡>, 풀랑의 <오르간 협주곡>도 함께 연주되어 새해를 맞는 기쁜 마음을 축제 분위기로 연출한다. 200여명의 합창단과 함께 솔리스트,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장중한 음악은 한 해의 시작을 함께하기에 손색이 없다(문의 및 예매 : 02-399-1114).

서울시극단의 <어린이 셰익스피어>으로 자녀 교육에도 도움

세계적인 연극문화 유산, 셰익스피어 희곡을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만든 서울시극단의 ‘겨울이야기’는 새해에도 계속된다. 서울시극단이 2009년부터 시작한 특별기획시리즈 <어린이 셰익스피어>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풍부한 감성과 이성, 지성을 갖추어 전인적 인격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에 착안해 기획되었다. 셰익스피어가 말년에 쓴 <겨울이야기>는 김석만 서울시극단장의 연출로 그의 문학적 보편성과 깊은 예술의 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겨울이야기>는 사랑과 우정, 질투와 화해 그리고 용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내용으로 새해에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기기에 좋다. 음악은 연극 ‘한 여름밤의 꿈’, ‘러브레터’, 가극 ‘금강’, 뮤지컬 ‘폴인러브’, ‘빨래’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한정림이 작곡해 편안하고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준다(문의 및 예매 : 02-399-1114).

국악으로 함께하는 새해맞이

서울남산국악당은 상설프로그램인 ‘겨울날의 국악여정’로 새해 첫발을 내딛는다. 국악여정은 1월 6일(수)부터 3월 27일(토)까지 매주 수, 금, 토 3일씩 총 34회 동안 계속된다. 역량있는 국악인 발굴 및 창작작품 발표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한 ‘국악여정’은 안숙선, 황병기 등 서울남산국악당 자문위원들이 작품과 출연자들을 선발해 무대에 올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김용우, 진유리 등 실력있는 많은 국악인들이 일반 관객들과 만났다. 우리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될 수 있는 ‘국악여정’은 요일별로 무용, 기악과 성악, 창작 및 퓨전국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2010년 ‘겨울날의 국악여정’의 첫 무대를 여는 구영희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무용가로 전국예술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문의 및 예매 : 02-399-1114).

겨울특강! 이 강좌를 주목하자

1월 5일부터 2월 2일까지 9회에 거쳐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특별강좌는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점심시간 동안 진행되는 ‘정오의 문화산책’은 음악평론가이자 바그너 전문가 유정우가 들려주는 ‘바그너의 오페라’와 말러 탄생 150주년이 되는 2010년을 기념해 마련되는 클래식칼럼니스트 황장원의 ‘말러의 음악세계’가 주목할 만하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강좌 중에서는 이태호 명지대교수가 진행하는 ‘한국의 미술’과 방송진행자 송기철이 진행하는 ‘세계의 음악, 월드 뮤직’가 눈길을 끈다. ‘한국의 미술’에서는 겸재의 산수화와 세잔느의 풍경화를 보면서 동서양이 가진 자연관을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세계의 음악’에서는 방송경험이 풍부한 송기철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악을 영상과 함께 재미있게 소개해 줄 예정이다. 수강료는 1만원~2만원으로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나 전화(02-399-1103)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 연 명 :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 일 시 : 2010년 1월 9일(토) 오후 5시
○ 장 소 : 세종 대극장
○ 입 장 권 :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갤러리석 5천원
○ 출 연 : 지휘_박태영 파이프 오르간_조인형
솔로_소프라노 진화신, 알토 김오수, 테너 문성영, 바리톤 최진학
합창_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그란데오페라합창단
연주_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공 연 명 : 서울남산국악당 2010 우리전통 상설무대 ‘겨울날의 국악여정’
○ 공연기간 : 2010년 1월 6일(수) ~ 3월 27일(토) / 34회
* 공연일시 : 수·금요일 19:30 / 토요일 17:00
○ 장 소 : 서울남산국악당
○ 입 장 권 : 일반 2만원 / 청소년 1만원
○ 프로그램
1) 수요상설무대 “백학(白鶴)의 춤을 추며” : 1월 6일(수) ~ 3월 24일(수) / 12회
2) 금요상설무대 “설중사우(雪中四友)의 향연” : 1월 8일(금) ~ 3월 26일(금) / 12회
3) 전통퓨전무대 “남산에서 놀다” : 1월 9일(토) ~ 3월 27일(토) / 10회

공 연 명 : 서울시극단 ‘겨울이야기’
○ 공연기간 : 2009년 12월 24일(목)~2010년 1월 21일(목) / 총 34회
화, 수, 목 2시/금,토 2시, 5시/ 일·2시/ 월 쉼, 1월1일 쉼/ 1월 21일 (목) 2시, 5시(2회)
○ 장 소 : 세종M씨어터
○ 입 장 권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 패밀리 패키지 : 3인(R 80,000원/S 50,000원),4인(R 100,000원 S 65,000원)
○ 연 출 : 김석만 / 서울시극단장
○ 출 연 진 : 서울시극단원 및 서울시극단 연수단원(총 15명)
○ 원 작 :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 공연시간 : 110분(인터미션 있음)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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