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의 진화 ‘차처럼 마시고 코에 뿌리고 이마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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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쓰리엠
2010-01-04 10:42
서울--(뉴스와이어)--가족의 건강을 위해 구비해 두고 있는 상비약. 새해를 맞아 가정 내 구급상자를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에 가족들의 성향이 약 먹기를 기피하거나 치료과정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상처나 통증 등을 방치하는 일이 많다면, 정형화 되어 선보였던 기존의 제품보다는 뉴 버전 상비약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차, 캔디처럼 드세요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 정말 옛말이 됐다. 최근에는 캔디나 차(茶)처럼 즐길 수 있는 약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 형태도 기존에 선보였던 알약이나 가루약, 물약 형태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노바티스의 ‘테라플루’는 오한 및 근육통을 동반한 몸살, 코감기, 목감기 등에 효과적인 감기약이다. 포장 안의 내용물을 뜨거운 물에 타면 레몬차와 흡사한 맛을 낸다. 때문에 누구나 편안하게 복용할 수 있다. 졸음을 예방해주는 낮 시간용과 숙면을 돕는 밤시간용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상자 6봉에 8,000원. 삼성제약도 최근 차처럼 뜨거운 물에 타 마시는 감기약 ‘판토플루’를 출시했다. 몸살, 발열, 목감기 등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C가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 효과도 볼 수 있다.

감기사탕도 있다. 엠오이칼 ‘감기사탕’은 비타민C, B6, 엽산 등을 함유하여 기침이나 목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인공색소나 화학첨가제, 콜레스테롤 등 유해성분이 첨가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성인용과 아동용, 2종류로 3,000원선에 구매 가능하다. 막대사탕 형태의 ‘콤비타 프로폴리스’는 항염 및 항박테리아 효과가 뛰어난 프로폴리스와 뉴질랜드의 마누카꿀로 만든 제품.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을 때 하루에 3개 이내로 사탕을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레몬맛과 민트맛이 있다. 10개입 1봉에 9,000원 선. 한방성분을 선호한다면 유기농산물 전문점 ‘한살림’에서 판매중인 쌍화차도 좋다. 몸살 감기로 고생할 때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효과적이다. 가격은 1상자 10봉에 2만 5,000원이다.

일단 붙여 보세요

상처나 통증부위에 붙이는 밴드 제품도 부위나 증상에 따라 신소재를 적용한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했다. 넥스케어에서 선보이고 있는 ‘넥스케어 숨쉬는 방수밴드’는 탁월한 방수효과로 2~3일은 거뜬하게 붙일 수 있다. 투명해서 붙여도 티가 나지 않는 것과 캐릭터로 디자인된 제품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매입 990원. 또 굴곡이 많아 밴드를 붙이기가 어려운 손끝이나 관절 부위의 상처도 방치하기 쉽다. 이 경우라면 전용밴드로 나온 ‘손끝&관절밴드’가 요긴하다. 서로 붙어있어 상처회복이 더딘 발가락을 위한 원통형의 ‘발가락밴드’, 얼굴에 난 상처나 여드름 상처에 붙이는 ‘블레미쉬 클리어 커버’도 있다. 가격은 2,000원~1만원선.

갑자기 열이 오르거나 치통과 같은 통증이 있을 때 유용한 패치도 있다. 고바야시 ‘냉각 젤시트’는 냉각시트 속에 들어있는 젤 타입의 수분이 열을 흡수해 피부온도를 2도 정도 낮춰준다. 때문에 이 제품을 붙이면 얼음주머니로 찜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 가격은 16매입 9,900원. 국내 제품인 ‘하루 냉각쿨시트’도 있다. 6매입에 3,000원이다.

시원하게 뿌리고 발라요

뿌리는 형태의 의약품도 있다. 코감기나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숙면을 방해한다. 이럴 때 분무액 타입의 노바티스 ‘오트리빈’이 유용하다. 약이나 수동 흡입기를 사용하는 대신 코에 직접 뿌리면 2분 이내에 충혈된 점막을 진정시켜 감기뿐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등으로 인한 코 막힘 증상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1회 적용으로 약효가 12시간 지속돼, 편리하다. 가격은 7,000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탐페이 제약의 충치예방 스프레이 ‘하미케어’도 구비해 볼 만하다. 한번 잠들면 쉽게 일어나지 않는 아이의 입에 간단히 제품을 뿌리는 것만으로도 충치를 예방해준다. 제품에 함유된 녹차폴리페놀 성분이 충치균이 치아에 붙거나 증식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 딸기맛이나 포도맛을 첨가하여 아이들의 거부감도 적다. 가격은 25g, 1만 5,000원선.

끈적임 없이 바르는 타입의 감기약도 눈길을 끈다. 일본 피죤사에서 직수입돼 인터넷몰에서 입소문이 난 ‘피죤 바르는 감기약’이 그것. 열이 나거나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 가슴부위에 발라주면, 함유되어 있는 천연 생약성분을 흡입하게 되어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온라인몰 등에서 1만 4,000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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