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산은 등 대규모 시설자금 조달확정, 유동성 우려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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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코스피 001440
2010-01-05 12:00
서울--(뉴스와이어)--대한전선(대표 임종욱)이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주력 공장 이전에 대한 시설자금 2,500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

지난 해 중반부터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당진 신공장 건설에 필요한 시설자금 조달을 추진해 온 대한전선은 최근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 하나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으로 구성된 금융기관으로부터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시설자금 2,500억 원을 조달하게 되었다.

이 신디케이트론 구성에는 산업은행과 한국정책금융공사가 각각 800억 원, 현재 주거래 은행인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이 각각 300억 원씩 참여하여, 총 2,500억 원이다. 차입기간은 2010년부터 2년 거치 5년 분할 상환으로 7년 만기 조건이다.

이번에 국내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대한전선이 대규모 시설자금 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당진 신공장 건설과 주력공장 이전에도 가속도가 붙게 되었다. 이를 통해 대한전선은 전선부문에서 세계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되어 초고압 전력케이블과 광통신 등을 중심으로 수익성 향상과 함께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단기 차입구조 개선 등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산업은행과 주거래 채권은행 포함 5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규모 시설자금을 조달하게 되어 그 동안 걸림돌이 되어 왔던 재무적 부담을 해소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연말 국내 금융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규모 시설자금을 통상적인 운영자금이나 회사채에 비해 훨씬 장기적인 자금 형태로 조달하게 된 것은 그 동안 재무개선에 대한 성과를 말하는 것이 아니겠냐”며, “당진공장 건설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감은 물론, 금년에도 투자자산 처분과 부동산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년 내로 재무안정성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의 당진 신공장은 지난 2008년 10월 말 착공,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부지 360,327㎡(약 11만평), 건축면적 104,124㎡(약 3만평) 규모로 현재 30%의 공정율을 보이며 공장 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한해 동안 증자 등을 통한 자본확충과 회사채 발행, 비주력계열사 지분매각 등을 통해 1조 원 규모를 훨씬 상회하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단기차입금 비율에 있어서 2008년 말 70%대 중반에서 지난해 말 50% 대로 감소한 것은 물론, 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지난 해 11월 말의 해외 CB BW 조기상환 청구와 관련하여 3,770억 원의 청구금액 전액을 상환함으로써 재무적 부담도 크게 줄인 바 있다.

- 유동성 확보 내용
자본확충 : 유상증자 (2회) 1,700억 원 및 BW 3,500억 원
관계사 보유지분 및 기타 투자자산 매각 : 2,500억 원 (노벨리스코리아 보유지분 일부 매각을 통한 1,400억 원 포함)
계열사 매각 : 대한ST, 한국렌탈 및 트라이브랜즈 등 1,200억 원
회사채 발행 : (2회) 2,6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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