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당초 제가 처음 와서 걱정했던 우리 코트라의 세 가지, 시장의 위기라든지, 정체성, 우리 자부심의 위기, 이런 것들이 작년에 대부분 다 극복이 됐고, 또 그 과정에서 코트라 임직원들이 서로 단합하는 분위기를 얻었다는 것도 굉장히 큰 성과가 되겠습니다. 또 새로운 분야, 지금까지 코트라가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여놓고 또 그런 걸 하고 있다는 걸 많이 알림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많이 끌어들였다는 것도 의미가 있겠습니다.
금년은 호랑이 해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지난번에 메일에서 보내드렸지만 제 해입니다. 제가 태어난 해. 다시 호랑이해가 됐고, 호랑이는 굉장히 용맹하고 영리하죠. ‘중원축록’이란 말도 제가 썼습니다. 중원에 사슴을 쫓아서 우리가 또 한해 굉장히 스피디하게 우리가 뛰어야합니다. 사슴, 시장을 먹지 못하면 호랑이는 결국 굶어 죽습니다. 그만큼 새해는 또 다른 우리한테 많은 사명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키고 또 개척해야할 것 같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우리가 쌓아온걸 지킨다는 게 참 어려울 것입니다. 모든 면에서 거의 최고수준에 달해있고, 최고를 지킨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모든 면에서 또 코트라에 대한 여러 가지 과도한 기대도 많고, 또 이곳저곳에서 코트라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질시라든지 견제도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고, 또 코트라가 너무 기대가 많았기 때문에 고객들의 기대만큼, 원래 고객들의 기대라는 건 한이 없습니다. 기대만큼 못했을 때는 다른 어떤 때보다 더 실망을 하고 고객들의 비판이 쏟아질 수 있는, 이런 지켜야할 문제. 또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개척해야하는 것, 이것은 뭐 오늘 대통령께서 화두를 더 커진 대한민국이라고 화두를 던졌습니다만, 이분의 크다는 뜻이 무슨 뜻인지 알았어요. 제가 작년 3월인가 4월에 청와대에서 무슨 회의를 하고 간담회를 하는데, 그 티타임을 하는데 갑자기 저한테 오시더니 ‘코트라가 많이 커졌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코트라가 사람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공간이 커진 것도 아니고 뭐땜에 커졌나 했더니 이분의 머릿속에 ‘커졌다는 것’은 뭔가 굉장히 활발하고 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 그런 뜻이셨던 것 같아요. 이번에 화두를 더 커진 대한민국이라고 하시는 것 보니까. 코트라도 더 그런 의미에서 더 커져야 될 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두 가지를 우리가 역점을 두어야 할 것 같은데, 수출이나 투자. 발등의 불이 결코 꺼진 상태가 아닙니다. 어찌 보면 작년에 비해서는 전반적인 시장여건은 조금 풀렸을지 몰라도 우리 코트라에 닥친 상황은 더 경쟁적이고 더 긴장을 해서 해야 될 그런 상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우리 경쟁 국가들이 시장에 구조조정을 마치고, 또 새로운 동력을 가지고 시장에 들어와서 더 경쟁이 격화가 되고, 또 우리 그 동안에 작년에 우릴 뒷받침했던 환율효과라든지, 역샌드위치라든지 이런 것들도 금년에는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서는 이미 우리 경제위기가 다 끝난 것처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제 연휴에 주로 쉬고 있었지만, 백화점 같은 곳에 가보니까 완전히 분위기는 위기가 끝난 것 같은 이런 분위기를 느꼈습니다만, 실제는 우리가 닥친 것은 앞으로 할 일이 많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금년에는 코트라의 가장 큰 고객인 중소기업이 뭘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우리가 이만큼 선방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삼성, LG 이런 대기업들이, 현대라든지, 대기업들이 크게 시장을 장악해가면서 전반적으로 큰 차원에서 선방을 했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있었고, 우리가 경제 전체의 실적이 좋았다고 볼 수 있지만, 금년에는 대기업이 한 것을 중소기업이 이어나가야 됩니다. 이어나가서 우리가 현재 쌓아놓은 마켓쉐어를 진짜 저변에서 확보/유지를 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들, 그 일을 우리들이 해야 될 것들은 너무나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지난번에 공공기관 연초회의 때도 보고했습니다만, 특히 집중해서 해야 될 것은 부품문제, 부품수출이라든지 또 내지는 정부조달 쪽 일이라든지, 중국내수시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진짜 가시적으로 하나하나 준비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외국인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에 정말로 선방을 했습니다. 투자는 더더구나 어려운 여건인데 그래도 팔십억불 이상 만들어 냈다는 것은, 더구나 외국인투자는 코트라의 역할이라는 것이 반 이상 되지 않습니까? 참 큰일을 해냈다 생각이 되지만, 또 내년도에는 좀 더 기획투자가 이루어져야 되겠다. 연초부터 업무를 그렇게 챙기겠습니다만, 연초부터 기획된 어떤 외국인투자, 우리에게 필요한 투자, 우리가 지금까지 개척 안한 시장 투자대상국으로부터 끌어들이는 일들, 이런 일들을 하나하나, 또 외국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지원, 인프라 문제도 이제는 새로운 차원에서도 만들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중장기 쪽으로 해야 될 일들입니다. 발등의 불도 급하지만 먼 산의 불도 우리가 봐야합니다. 새로운 분야, 코트라가 언제든지 변신을 안 할 경우에 코트라에 어떤 지속가능성이라는 것은 아주 한계가 있다는 걸 여러분들이 과거 수년간 경험을 해서 너무나 잘 아실 겁니다. 무엇보다도 지식, 문화, 새로운 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영역이라든지, 브랜드, 기술분야, 인력분야, 이런 모든 분야에서, 또 녹색 분야라든지, 우리 국경을 넘는 비즈니스는 다 우리가 어떻하든지 우리 영역이다하고 그렇게 생각하고서 무역관이라는 명칭을 KBC라고 바꾼 것 아니겠습니까? 작년에 특히 전략본부 같은 곳에서 많은 기틀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손에 잡히는 성과물로 만들어야 될 때가 됐습니다. 이런걸 우리가 금년에 역점을 두어야 되겠습니다. 그 외에도 방위산업분야라든지, 새로 이번에 코트라에 편입이 되지 않았습니까? 외국인투자가 어찌보면 또 급한 상황이라면, 해외투자는 조금 중장기적으로 역시 또 우리한테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해외투자문제도 본격적인 앞으로 우리 미래 먹거리로써 다뤄야 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디벨로퍼로써의 어떤 위치의 새로운 우리의 위상을 만들어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각종 큰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진정한 디벨로퍼가 되도록 한번 우리 열심히 노력을 해보고...
그 다음에 트렌드 문제에서 선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한해 아마 코트라가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충분치 않습니다. 트렌드를 이제 따라가는 게 아니고, 코트라가 하나하나 만들어서 시장에 보급하는, 이번에 책도 하나 냈습니다만, 2010 블루 뭐라고... 그런 게 다 일종의 트렌드를 공급하는 거거든요. 아마 당장 이번 금요일인가 목요일에도 시장설명회를 합니다만, 그 시장설명회가 단순하게 현재시장을 그냥 평면적으로 이야기해서는 고객은 오지 않습니다. 설득력이 없습니다. 뭔가 임펙트가 있고, 뭔가 이렇게 하면 내가 시장에 이 트렌드를 쫓아가면 시장에서 성공 하겠구나 라는 것들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또 금년에는 행사가 많습니다. 엑스포 행사가 5월 달에 있죠. 암만 다른 것을 다 잘 한다하더라도 엑스포에서 우리가 우리 역할을 못 했다든지 큰 사고가 났다든지 하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남달리 엑스포에 대해서 굉장히 챙기고, 이번 주말에도 엑스포 현장을 보러 제가 갑니다. 가서 제가 꼼꼼히 챙겨볼 생각입니다만, 엑스포는 또 우리 코트라 뿐만 아니라 700만이 오는 거대한 상해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되겠습니다. 우리가 성공을 해야 되겠구요. 또 아시아 무역진흥기구 회의도 있죠, 정확히 언제 하는지... 달수가 정해져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것도 코트라가 세계 속에서 코트라로, 그동안 일본이 주도하던 이런 모임을 한국 분위기로 바꾸는 굉장히 중요한 행사가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철저하고, 정교한 준비를 부탁드리고,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G20가 있죠. G20에서 우리가 또 한 몫을 해야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은 G20 준비당국하고 굉장히 정교하게, 서로 기획을 하고 준비해서 그 안에서 굉장히 중요한 어떤 자리매김을 하도록, 그런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또 제가 지난번에 이야기했습니다만, 앞으로 2년 후면 50년이 됩니다. 50년이 되면 새로운 50년을 맞는 준비를 해야 됩니다. 얼마 전에 새로운 50년을 맞기 위한 우리 테스크포스에서 보고안을 만들어서 저에게 보고를 했습니다만, 상당히 잘 만들었고, 여러 가지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만 좀 더 큰 시각을 갖고, 완전히 수평적 사고를 벗어나서 다시 한 번 검토를 해달라고 제가 부탁을 드렸습니다. 2050년에는, 이제는 한국 속의 코트라가 아니고, 세계 속에 코트라로서 새로 우리의 위상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년 남은 과정에서 우리가 그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제도라든지, 법이라든지, 또 우리의 업무관행이라든지, 이런 걸 여러분들의 후배들, 여기 대부분 간부사원들이 많이 나오셨습니다. 이제 들어오는 코트라 직원들의 앞으로 20년 30년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그 그림을 확실히 그려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 닥친 상황이고, 이것을 우리는 많은 노력을 해야 되겠습니다.
우선 창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그런 얘기 많이 하죠. CCO라고 어느 회사든지 Chief Creation Officer라고 해서 ‘창의’만 담당하는 기구라든지, 부서라든지, 직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코트라가 보면 굉장히 다양한 세계를 접하고 있고 세계를 코트라처럼 많이 안고 있는 기관이 어디 있습니까? 어떤 때 보면 새로운 발상이라던지 역발상..이런데서 좀 아쉽다할 때가 많습니다. 이제는 이런 여러 가지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뭐니 뭐니 해도 창의가 제일 중요하다. 창의를 위해서는 여러분의 근무 형태라든지, 여러분들의 어떤 지금까지 업무관행 같은 것을 과감하기 바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엔 역시 속도입니다. 제가 늘 이야기한 반발자국 먼저 나가야된다. 사실 작년에 우리가 남들도 그런 일 많이 했어요. 하지만 그래도 코트라가 인정을 받는 것은 남들 하기 전에 반 발작 먼저 나간 겁니다. 1월 달에 코트라가 BUY KOREA를 안하고, 지금 준비해서, 처음에 실무진들이 생각한 것처럼, 천천히 준비해서 잘합시다...그래서 7~8월에 했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속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것은 우리 회사 뿐만아니고 ‘나’라도 그렇고 여러분 개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보다 조금보다 더 빨리하려는 노력, 집중력, 그 일에 대한 열정과 집중력, 그 다음에 저는 늘 강조하지만 홍보활동... 여러분들의 업무활동의 거의 1/3은 홍보라고 생각하십시오. 우리 같은 기관의 영업은 홍보입니다. 홍보의 의해서 늘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국민과 기업한테 어떻게 투영이 될까? 어떤 반응이 올까? 이런 걸 늘 생각하면서 처음에 기획부터 그런 생각을 하십시오. 그러면 일이 나중에 피드백 이런 게 굉장히 달라집니다.
그리고 follow-up하는 것. 제가 이번에 중국 갔다가 상해엑스포 점검하고 중국의 내수시장 점검회의를 중국센터장하고 합니다. 매번 이런 회의하면서 느낀 건데, 회의할 때는 굉장히 이런저런 대안도 많이 나오고 여러 가지 건설적인, 생산적인 아이디어도 나오지만 보고서 한번 내고나면 follow-up이 안 되는 거예요. 그것에 대해서 보고서...“뭐 이렇게 하겠습니다”’하고서는 그 다음에 자기 일상사에 쫓기다보면 그 다음에 진전이 없는 겁니다. 그거 꼭 하십시오. 저는 금년에는 철저히 챙길 겁니다. 어디 가서 제가 회의를 했을 때, 컴퓨터 한 내용이라든지, 또 하나 외국고객과 한 이야기라든지, 꼭 챙길 거니까, 저는 절대 잊어먹지 않습니다. 제가 남들한테 대해서 어떤 마음이 아픈 이야기라든지, 제가 질책을 한 것 같은 것, 우리직원의 잘못한 점, 이런 건 제가 다 잊어먹어요. 그렇지만 제가 해야 될 일, 제가 기억해야 될 일은 절대 잊어먹지 않습니다. 꼭 모든 대외적으로 한 약속, 우리끼리 한 어떤 결론, 이런 건 작은 것이라도 꼭 챙겨나가는 그런 걸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새해에는 더욱 단합을 해야 됩니다. 단합을 하고, 더 화합을 하고, 우리 직장분위기 더욱 재밌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노력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각종 동아리도 활성화하고, 또 뭔가 그래도 직장이 좀 더 즐겁게 나와서 할 수 있는 분위기, 하다못해 직장이 자기 팀의 치장이라도, 이런 것이라도 좀 더 선진화되고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겠다... 여기 본사뿐만이 아니고 KBC라도 최대한 지원을 해드리겠단 말씀입니다. 단합을 하되, 충고와 비판을 잊어선 안 됩니다. 그리고 경쟁이 필요합니다. 경쟁 없는 사회는 따뜻한 물에서 죽어가는 물고기 같은 분위기입니다. 경쟁을 하되 반목은 해서는 안 되고, 자신감을 갖되 교만해서는 안 되고, 또 여러분들 일을 하다가 보면 많은 타협이 필요합니다. 정부와도 타협해야 되고, 다른 경쟁자와도 타협해야 되고, 고객과도 타협해야합니다. 우리 생각대로만 가면 꼭 어디가 뽀그라집니다. 타협은 하되 그래도 비굴하지 않고, 이런 화두로써 우리 금년 한해를 다 같이 많은 일을 해보고, 각자 코트라나, 각자 역사에 남는 한 해가 되도록 같이 동고동락 해자는 말씀을 드리면서 새해인사말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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