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인해 지하철 점포 매출 3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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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10-01-07 08:38
서울--(뉴스와이어)--새해 첫 월요일부터 갑작스레 찾아온 폭설로 인해 시민들이 빙판길로 변해버린 도로를 피해 지하철로 몰리자 지하철 내 입점한 편의점은 때아닌 특수를 누렸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폭설로 인해 도로교통이 마비된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지하철 9호선내 입점한 24개 점포의 매출을 확인해 본 결과, 전주 동기대비 3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수도 1만 3천여명이 늘어난 4만 5천여명으로 38.9% 증가했다.

매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점포는 등촌역점(64.1%)과 사평역점(60.7%)으로 60% 이상 매출이 증가했으며 구반포역점(54.1%), 양촌향교역점(53.7%), 신목동역점(48.9%), 증미역점(46.2%) 등 주택가 입지 점포에서 매출신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폭설로 인해 도로가 마비되어 직장인들이 출퇴근 수단으로 지하철을 선택하면서 평소 전체매출에서 18.9%p를 차지했던 출퇴근시간대 매출(07~09시, 18시~20시)이 무려 27.8%p가 늘어난 46.7%p를 차지했다.

가장 잘 팔린 상품(서비스)은 베이커리, 교통카드 충전, 캔커피, 신문, 두유, 호빵, 삼각김밥, 우유 순으로 나타났다.

신문의 경우 지하철 점포내 판매순위가 평소 20위권에 머물렀으나 무려 4위까지 올라섰다. 이는 지하철 배차간격이 늘어나면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신문을 구매 해 본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9호선 점포를 관리하고 있는 보광훼미리마트 임현식 강남영업지원팀장은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도로교통이 마비되면서 지하철 이용객이 늘어나자 지하철 편의점 매출도 덩달아 늘었다”며 “날씨가 계속 추워 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따뜻한 음료와 핫팩 등 겨울철 상품 판매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매장에서 충분한 재고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호선에 입점한 훼미리마트 점포는 국내 최초 역무대행 편의점으로 기존 지하철 매장(5~8호선)보다 2배가량 넓은 공간(평균 20.5평형)을 확보해 고객 편의를 높였으며 상권별 입지에 맞춰 베이커리, 여성악세서리, 떡, 만쥬, 오뎅, 문구, 화장품, 원두커피 등 특화상품을 운영해 만남의 공간의 모습을 보이겠다는 전략이 맞아 떨어져 매출도 목표치를 초과달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gfret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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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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