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미국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가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각) KTR 영남본부에 대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선체보호도장분야(PSPC) 성능평가 시험기관으로 지정한다’고 통보하고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조선업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얻어낸 것이어서 더욱 값진 성과로, 앞으로 미국선급협회는 KTR에서 발급한 선박의 선체보호도장 성능평가 결과를 미국선급협회가 자체 시험한 결과와 동일하게 수용하게 된다.
따라서 국내 조선업계 및 선박용 도료업체들은 해외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국내에서 KTR 영남본부를 통해 시험·평가를 받으면 돼 시간과 비용면에서 적잖은 이득을 볼 수 있다.
이번 시험기관 지정으로 KTR 영남본부는 2008년 한국선급(KR), 2009년 노르웨이선급(DNV)에 이어 미국선급에서도 국제해사기구의 선체보호도장 성능평가 시험기관으로 인정받는 국내 유일한 시험연구기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특히 선체보호도장(塗裝)은 철판, 용접과 함께 선박의 3대 구성요소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조선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문 중 하나다.
KTR 영남본부는 선체보호도장은 물론 철판, 엔진, 평형수 미생물 시험 등 조선관련 핵심 시험·검사를 대부분 수행해 오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KTR영남본부의 이번 미국선급 시험기관 지정은 수주물량 감소와 중국업체의 추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와 선박용 도료회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 영남본부는 4팀 39명으로 2007년 3월 22일 개원, 신화학물질 규제 대응과 자동차조선, 화학, 환경 등 소재를 중심으로 공인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 미국선급협회 : 조선해양플랜트 및 석유화학산업 분야를 비롯해 육상플랜트, 자동차, 비행기 등 육상운송 제조업 분야의 검사와 기술,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 인지도의 선급기관으로 국제선급협회 의장국을 맡고 있을 정도로 세계 조선·선박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선급 : 선급협회가 상선에 매기는 선박의 등급을 말하는 것으로 배가 국제항해를 할 수 있다는 보증인 동시에 선박을 매매하거나 임대할 때의 평가기준이 된다. 선박은 선급 검사를 거쳐야 등급을 매기고 선급원부에 등록되며 선급증서를 받게 된다.
■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조선업체들은 450억 달러 규모의 선박수출실적을 거뒀으며 이는 국내 전체수출규모의 10.2% 수준이다. 올해도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00억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조선분야는 국가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중국의 맹추격에도 불구하고 40%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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