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현재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탕제가 소비자 입장에서 복용과 보관 등의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 한약의 과학화를 위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이 같은 내용의 ‘한의원 한약 제형 다양화’를 2010년 한약 분야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정하여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우선 의약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의원에서 많이 처방되는 한약에 주로 포함된 ‘갈근’ 등 한약재 100여 종을 엄격한 품질기준에 따라 추출·농축한 제품으로 올해 안에 허가하여 공급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일본의 경우 한약의 제형이 정제·과립제가 95%이상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대부분 첩약을 이용한 탕제를 사용하고 있어 한약의 과학화·선진화가 지체되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식약청은 한의원에서 공급되는 한약 제형이 현대화된 의약품제조시설에서 생산될 경우 소비자는 복용면에서 편리하고 품질이 우수한 한약을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볼 수 있으며, 한의원의 경우에도 한약재 구입·관리, 탕제 제조 등에 소요되는 부담을 덜고 환자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식약청은 200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사업(한약재 중 유해물질 모니터링 및 가용 섭취율 분석 연구)을 분석한 결과, 정제·과립제와 마찬가지로 첩약을 이용한 탕제의 경우에도 추출가공 공정을 거치므로 중금속 등 위해물질이 대부분 제거되지만, 직접 달인 탕제보다 GMP 제조업체에서 생산되는 정제·과립제 등의 한의원 공급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제품의 품질 및 위생관리체계의 효율성 측면에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약의 과학화·선진화에 힘써 소비자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개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에 관한 사무를 맡는 정부 부처로,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설립돼 2013년 국무총리 산하 독립 기관으로 승격했다.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현장·과학·협력’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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