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영양학의 만남’ 기념한 심포지엄 열린다

전주--(뉴스와이어)--의학과 영양학의 학문적 교류를 통해 좀 더 효율적으로 환자를 치료하고자 하는 전북대학교병원 교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전북대학교에 ‘의학영양치료학과’ 대학원 과정이 개설돼 2010학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 것. 그동안 전북대병원 조백환 교수(간담췌·이식외과·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장)를 비롯한 의학영양치료학과 추진교수팀이 의학영양치료학과 개설을 위해 포럼 개최, 국회 방문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의학영양치료학과 추진교수팀과 전북대병원,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전북대 생활과학대학은 ‘의학영양치료학과’ 개설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8일 오후 3시 전북지역암센터 5층 교육실에서 연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각종 질병 치료와 영양학의 관계를 나타내는 다양한 사례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이종호 교수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맞춤 영양’에 대해 발표하고, 이종미 (주)농심 전략경영실 음식문화원장은 ‘한국음식문화의 약식동원(藥食同原)’을 주제로, 성신여대 이명숙 비만연구소장은 ‘DNA-based Food and Diet Therapy on the Obesity’를 주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송미 영양팀장은 ‘병원에서 적용되고 있는 임상영양치료의 예’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조백환 전북대 의학영양치료학과장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식약동원(食藥同原)이라 해 음식과 약을 동일하게 생각했다”며 “의학적인 고려 없는 영양요법, 개별 영양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의학적 처치란 생각하기 어려운 만큼 의학과 영양학 간 상호 학술적·인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게 된 것을 늦었지만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두 학문의 만남을 통해 학술적 성과뿐 아니라 국민건강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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